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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부진에도 QFII 계좌와 투자 계속 확대

기사입력 : 2016년10월24일 10:04

최종수정 : 2016년10월24일 10:04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 A주 증시가 조정 국면속에서 장기 횡보세를 보인 와중에도 해외기관투자가의 중국 증시 투자는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연초 이후 상하이종합지수가 12.85% 하락하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해외 기관들의 계좌와 투자자금은 같은기간 꾸준히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왕이차이징에 따르면 9월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A주 신규 개설 계좌수는 21개로 이 중 13개는 상하이증권거래소, 8개는 선전증권거래소 거래계좌다.

위안화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의 A주 신규 개설 계좌수도 34개를 기록해 9월 QFII와 RQFII A주 신규 개설 계좌 수는 연내 월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기관의 총 계좌 수는 각각 1061개, 1064개이다.

3분기 현재 QFII가 10대 주주로 있는 18개 A주 종목의 주식 수와 시가총액은 2분기 대비 각각 62.2%, 70.2%가 증가했다.

이 중 QFII 보유 주식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중국 보안장비업체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002415.SZ, 하이크비전)로 주요 주주에는 스위스은행, JP모건 등이 포함됐다. QFII가 보유하고 있는 하이크비전 지분의 시가 총액은 약 60억위안(약 1조58억원)이다.

그 밖에 주요 QFII 선호주에는 중국 음향전문업체 거얼구펀(歌爾股份, 고어텍), 보안장비 전문업체 다화구펀(大華股份, 다화텍) 등이 포함됐다.

한편 해외기관투자자가 A주 증시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유동성과 밸류에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에 따르면 외국인 선호주 시가총액은 대부분 20억위안이상 100억위안 이하(3400억위안이상 1조7000억원이하) 혹은 200억위안이상 500억위안이하(3조3000억원이상 8조4000억원이하) 종목으로 QFII 집중 매수 종목 중 주가수익배율(PER)이 30배 이하인 종목은 60% 이상에 달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업계에서는 중국 자본시장 규제 완화폭이 커지면서 해외 자금 유입량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증감회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산의 최소 5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도록 규정한 자산 배분 지침을 폐지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강제적이나마 본토 증시 투자 목적으로 묶여 있던 QFII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QFII 투자규제 완화 조치는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진입 장벽은 낮춰줌으로써 QFII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중국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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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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