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SRT 개통후 서울·수서역~부산역 고속철도 하루 63회 운행증가

기사입력 : 2016년10월30일 12:38

최종수정 : 2016년10월30일 12:38

국토부, 선로배분심의위원회 개최…코레일·SR 운행계획 심의의결

[뉴스핌=김승현 기자] 올해 말 예정된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부산을 오가는 경부고속선 운행횟수가 지금보다 하루 63회(주말기준, 상하행 합) 늘어난다. 서울역이 종점인 고속철도(KTX)는 122회로 지금보다 17회 줄지만 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SRT가 80회 다녀 총 219회 운행한다.

또 서울~광주송정·목포을 오가는 호남고속선 운행횟수도 34회 늘어난다. 용산역이 종점인 고속철도(KTX)는 42회로 지금보다 6회 줄고 수서역에서 SRT가 40회 다닌다.

이에 따라 경부·호남선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이 감소해 운행속도가 빨라진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8일 선로배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열차간 적정운행 간격, 유지보수 작업시간 등을 종합 검토·반영한 한국철도공사·SR 열차운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심의 결과 경부고속선은 8~9개역 중 평균 4.7개역을 정차한다. 호남고속선은 6~7개역 중 3.8개역을 정차한다. 1열차당 평균 정차횟수가 현재보다 경부선 0.3회, 호남선 0.4회 각각 줄어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열차 평균 표정속도(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거리를 정차시간 포함 총 운행시간으로 나눈 평균운행속도)는 현행보다 시속 4.,5km 빨라져 161.5km, 호남고속열차는 4km 빨라져 169.7km가 된다. 평균 운행시간은 6~7분 단축된다.

SR 열차(32편성) 운행에 따라 경부·호남축 열차운행 횟수가 늘어나며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늘었다. 고속열차 운행횟수는 지금보다 42.7% 증가한 총 384회로(주말 기준)늘어난다. 경부축은 40% 증가한 총 256회, 호남측은 49% 증가한 총 128회를 운행하게 된다.

고속열차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존선 경유구간과 지역간 고속서비스 연결이 필요한 구간은 차량여건과 운용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열차증편 및 연장운행한다. 경전선(서울~진주) 24→28회, 전라선(용산~여수) 20→24회, 동해선(서울~포항) 20→26회, 서대전 경유는 18→22회로 늘어난다.

모든 고속철도가 지나는 경부고속선 접속부인 평택~오송구간은 혼잡에 대비해 차량 운행간격을 여유있게 유지하고 예비차량도 충분히 편성해 개통초기 운행 안정성도 확보했다.

선로배분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를 토대로 코레일과 SR은 사업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반부터 열차 예약을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SR 운영 준비 완료 등 수서고속철도가 성공적으로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서고속철도 개통 이후 내년 상반기 수송실적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고속열차 예측수요를 재검토하고 이에 따라 필요시 수요에 맞도록 운행계획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