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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3Q 매출 1조6543억원…22.9%↑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10:06

최종수정 : 2016년11월01일 10:06

영업이익 16.7% 증가한 2197억원

[뉴스핌=전지현 기자] 상반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치약파동 영향으로 상반기 상승세를 3분기에 잇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9%, 16.7% 성장한 1조6543억원, 219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년동기 대비 23% 성장한 1조4009억원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치약 리콜비용이 반영되며 2% 증가한 167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70억원, 영업이익이 4% 증가한 1366억원을 달성했고, 글로벌사업 매출은 27% 성장한 4070억원, 영업이익 23%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럭셔리 부문의 경우,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화수’는 인삼 연구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릴레이 행사 등을 개최하며, 아시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고, ‘헤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했다.

판매채널의 경우, 면세점은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 및 온라인, 글로벌 면세 확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했다. 백화점도 고객 접점 서비스 강화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부문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확산하는 한편, 아모레퍼시픽 직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커머스 매출 확대에 힘입어 디지털 채널이 고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매스 부문은 치약 리콜 비용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헤어 및 바디 카테고리에서 ‘려’는 ‘헤어 미인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아시안 뷰티를 대표하는 헤어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제고했다.

‘오설록’은 유통 채널 재정비 및 프리미엄 제품 유형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질적 성장기반을 확보했다.

글로벌사업은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한 3762억원을 기록했다. ‘헤라’ 브랜드 중국 론칭으로 럭셔리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했고, ‘설화수’는 고급 백화점 중심 매장 확산과 온라인몰(중국) 판매 호조로 고성장을 견인했다.

‘이니스프리’도 고객 접점 확대(중국 300호점 오픈) 및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전 지역에서 고공 성장했다. ‘에뛰드’도 신규 매장 출점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라네즈’, ‘설화수’의 유통망 확장 및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매출 17%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 사업은 유통망 재정비의 영향으로 매출이 7%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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