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군 "북한 1∼3일내 '무수단' 발사 폭스 보도 예의주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엽 교수 "미국 대선 전에 ICBM 능력 보여주려 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오는 8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3일 이내에 '무수단'(북한명 화성-10호)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군 당국도 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면밀히 감시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훈련 장면 <사진=노동신문/뉴시스>

폭스뉴스는 정보분석 관련 업무에 정통한 미국 정부 관리 두 명의 말을 인용해 24~72시간 내에 북한이 또다른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근거로 이 같은 판단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미국 언론이 3일 내에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지금 상황에서 전혀 아니라고 부정하긴 어렵다"며 "군은 북한이 무수단을 언제든 쏠 수 있는 문제로 판단하고 예의주시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도 나름 보고 있다"며 "그냥 흘러나온 보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만약 북한이 실제로 행동에 나선다면 올해 들어 9번째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된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8차 무수단 발사 실패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15일 1차 발사 이후 평균 2~3주 간격으로 이뤄진 무수단 발사 시기를 고려하면 1~3일 내에 재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올해 시도한 8번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중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지난 6월 22일 한 차례에 불과하다. 무수단 미사일은 3000㎞ 이상의 사거리를 갖춘 것으로 추정돼 괌 미군기지도 사정권에 두게 된다.

북한이 무수단 발사에 집착하는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사거리 5000㎞~8000㎞ 추정)과 KN-14(사거리 1만㎞ 추정) 발사 전 대리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6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노리고 전략적인 도발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동엽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계속 무수단을 이용한 고각발사로 ICBM급 핵탄두의 대기권재진입 후 일정 고도에서 폭발하는 핵탄두폭발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아마 이번엔 내륙 방현이니 사거리를 800~1000km로 하고 대신 고각을 1000~1200km정도로 해서 지난 번처럼 극단적인 고각발사방식을 조금 줄이려 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스 보도처럼 무수단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면 이번에도 방현쪽 내륙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아마도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결정 전에 ICBM 능력이 있을을 보여주고 싶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