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이성훈 비서관을 LH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 신임 사장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택지개발·매입임대 확대,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
- 정부의 LH 조직 기능 분리와 공공택지 직접 시행 정책이 이성훈 사장 체제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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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직접 시행 등 핵심 정책 추진 주목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성훈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이 낙점됐다. 장기간 이어진 수장 공백이 마무리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개혁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 비서관을 LH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 후 공공주택 공급, 택지 개발, 매입임대 확대, 조직 개편 등 LH의 주요 현안을 맡게 된다.
이 신임 사장은 1996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국토교통부 출신 관료다. 국토부에서 도로운영과장, 도시광역교통과장,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물류정책과장, 지역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부동산 정책과 주택 공급, 교통 현안 등 국토교통 분야 주요 정책을 조율해 왔다. 2021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파견 근무한 이력도 있다.
이번 인사로 LH의 직무대행 체제도 마무리됐다. LH는 이한준 전 사장 사임 이후 장기간 사장 공백 상태가 이어졌다. 그동안 후보 인선이 최종 성사되지 못하면서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조직 개편 등 주요 과제 추진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임 사장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주목되는 과제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LH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당시 정부는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수도권에서 2030년까지 약 6만가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택지 공급 방식이 LH 직접 시행 중심으로 전환될 경우 공공주택 공급의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는 것이 신임 사장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LH가 맡은 핵심 사업이다. 국토부는 비아파트 등을 매입해 단기간에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9만가구 공급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사업 특성상 매입 속도와 입주 가능 시점이 중요한 만큼 LH의 실행력이 정책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LH 조직 개편도 신임 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LH 개혁위원회를 통해 조직 개편 방안을 검토해 왔다. 현재는 주택 공급 등 개발 기능과 공공임대주택 운영에 따른 자산·부채 관리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신임 사장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LH 개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정부 주택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기관이 LH인 만큼 신임 사장 체제에서 공급 확대 정책과 조직 개편 논의가 얼마나 빠르게 구체화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