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612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지했다. 벤츠 코리아는 6400대를 판매해 2위 BMW코리아에 1000여대 앞섰다.
월간 판매량 3위에는 1134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올랐다. 그 뒤는 혼다 917대, 토요타 899대, 미니 887대, 포드 875대, 랜드로버 696대 순으로 집계됐다.
인증서류 조작으로 80개 모델의 판매가 중단된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각각 475대, 30대를 판매해 11,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로는 2000cc 미만이 1만2963대로 전체 62.9%를 차지했다. 3000cc 이상 차량은 1496대로 7.2%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일본, 미국 순이 유지됐다.
모델별로는 1732대가 팔린 BWM 520d가 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다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2위는 벤츠 E300 4MATIC(1555대), 3위는 벤츠 E220d(1412대)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함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8만5801대다.
BMW 520d <사진=BMW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