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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역대 대통령 최저치 (상보)

기사입력 : 2016년11월04일 11:01

최종수정 : 2016년11월04일 11:26

"지난 9월 둘째주 이후 7주연속 하락곡선"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까지 떨어지면서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갱신했다. 과거 대통령 지지율 최고치와 최저치는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이 기록했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질문한 결과 5%가 긍정 평가했고 89%는 부정 평가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무려 12%p나 하락한 것으로, 취임 이후 최저치이며 지난 9월 둘째주(33%) 이후 7주연속 하락곡선을 그린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5%p나 수직상승해 89%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6%는 '모름·응답 거절'로 응답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모인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각 세대별로는 20대 1%(긍정)/95%(부정), 30대 1%/93%, 40대 3%/94%, 50대 3%/88%, 60대+ 13%/7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2%/94%, 인천·경기 4%/89%, 대전·세종·충청 3%/91%, 광주·전라 0%/93%, 대구·경북 10%/82%, 부산·울산·경남 9%/85%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897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4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소통 미흡'(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5%), '주관/소신 부족'(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7명, 자유 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31%), '안정적인 국정 운영'(8%), '대북/안보 정책'(8%),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7%)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새누리당 18%, 국민의당 13%,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33%였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2%p, 1%p 상승했고 새누리당은 8%p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주 올해 지지도 최고치(31%)를 경신하며 새누리당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저치(18%)를 경신했다.

이번주 새누리당 지지도 하락은 대구·경북 지역과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두드러졌다.

대구·경북 지역 새누리당 지지도는 올해 2월(통합 기준) 62% → 5월 47% → 10월 46% → 11월 1주 30%였다. 60대 이상에서는 2월(통합 기준) 65% → 5월 55% → 10월 55% → 11월 1주 36%로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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