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록하트 총재는 4일(현지시각)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중립금리가 하락했다고 보기 때문에 주택시장과 부동산업이 현재의 긴축 사이클을 불길하다고 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
그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매수를 지지하는 경제 성장의 지속과 낮은 실업률, 임금 상승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록하트 총재는 "금리 여건이 안정적 상황에 도달하면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낮을 것이고 역사적 기준에서 감당할 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전망에 대해 록하트 총재는 "향후 2년간의 금리 인상은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 일자리 창출 속에서 매우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록하트 총재는 금리 인상 과정에서 금리가 장기간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0%로 동결한 연준은 금리 인상의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준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