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도 마힌드라그룹 "광주광역시에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 고려"

기사입력 : 2016년11월06일 13:13

최종수정 : 2016년11월06일 13:13

[뉴스핌=전선형 기자] 인도 마힌드라그룹 한국이 세울 전기차 생산공장의 최우선 장소로 광주광역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은 지난 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의 마힌드라 그룹을 방문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파완 쿠마 고엔카 자동차·농기계사업부 수석사장(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 울하스 야곱 IT분야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났다.

지난 4일 오전에는 뭄바이 칸디발리에 있는 마힌드라 공장을 직접 찾아 고엔카 수석사장으로부터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부문 투자 및 개발계획 등을 들었다.

고엔카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공장을 세운다면 광주를 가장 먼저 고려하겠다"며 투자 의향을 밝혔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도 "동반성장의 마힌드라 그룹 경영철학은 광주정신과 많이 닮았다"며 "우버 택시처럼 스마트폰으로 부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많다"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윤 시장은 "광주는 한국전력공사를 주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자동차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광주시와 마힌드라 그룹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 총영사와 코트라 측도 광주시와 마힌드라그룹의 협력을 위한 측면 지원을 약속했다.

김성은 뭄바이 주재 총영사는 지난 3일 "광주시의 열정이 마힌드라에 굴절 없이 전달되도록 현지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원 뭄바이 주재 코트라 무역관장무역관장도 "광주시가 자동차산업 협력의 파트너로 마힌드라 그룹을 고려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양측 협력에 지지를 보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의 자동차산업 발전 방향과 계획을 마힌드라 본사 경영진에게 설명하고, 마힌드라의 자동차산업 방향 등을 살펴볼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마힌드라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45년 창립한 마힌드라 그룹은 연간 178억달러의 매출액과 20만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인도의 글로벌 기업으로 2011년 한국 쌍용차를 인수해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다.

지난 4일 인도 뭄바이 마힌드라 본사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오른쪽)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간담회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