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개인연금계좌' 도입...개인연금도 일임형 허용

기사입력 : 2016년11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11월07일 12:00

금융위, 개인연금법 제정안 입법예고

[뉴스핌=이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개인연금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 5월 발표한 '개인연금법 제정 방향' 에 따른 것이다.

제정안은 투자일임형 연금상품 추가 및 개인연금계좌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금융위는 개인연금상품의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개인연금상품으로 현재 세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상품은 보험·신탁·펀드인데, 여기에 투자일임형 연금상품을 추가하기로 했다. 투자일임형 연금상품은 금융사가 가입자의 위임을 받아 가입자 투자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로 연금자산을 운용해주는 것이다.

또 개인연금계좌도 도입된다. 연금가입자가 보험·신탁·펀드 등 다양한 연금상품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상의 계좌인 '개인연금계좌'를 만드는 것.

이에 따라 금융사는 연금가입자에게 연금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개인연금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연금사업자는 가입자가 개인연금계좌 내 연금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자산관리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기여금 납입액, 총 연금자산 평가액 등 개인연금계좌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중대한 금융시장 변동이 있을 경우 연금가입자에게 통지하도록 한 것. 이외에도 연금가입자가 연금 지급 신청시 수령방식, 중도해지에 해당하는 경우 이에 따른 손실 등에 대한 설명도 하도록 했다.

더불어 금융위는 은행·보험사·증권사 등 연금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사는 연금사업자로 등록해 자기자본 비율, 전문인력, 전산설비 등의 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연금상품에 대해서는 연금가입자에게 가입 후 일정기간 내에 위약금 없이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연금사업자가 법령이나 계약 위반으로 연금가입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 연금가입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키로 했다.

금융위는 종합적인 연금정보를 제공하는 연금포털,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재무상담 등 연금 관련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개인연금법 제정안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차관·국무회의를 거친 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