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황은연 포스코 사장 "MRO 자재 활용 시스템 통해 비용절감"

기사입력 : 2016년11월08일 14:45

최종수정 : 2016년11월08일 14:45

구매신청에서부터 재고 조회·활용 가능

[뉴스핌=방글 기자] 포스코가 소모성자재로 인한 낭비를 제거하기 위해 'MRO 자재 활용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난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CI=포스코>

MRO는 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Operation(운영)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기업에서 제품 생산에 필수인 직접 원자재를 제외한 소모성 자재와 간접 자재를 말한다. 흔히 기업소모성자재 또는 기업운영자재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하게 자재가 떨어지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고 수급관리가 다른 자재에 비해 비정형성을 띠어 운영 및 재고관리가 쉽지 않다. 특히 재고관리는 비용과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은 효율적인 MRO관리에 여러모로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도 '타부서 재고 활용 시스템' 도입을 통해 MRO 자재의 구매신청 단계에서부터 미사용 동일품의 장기재고를 확인하고 보유 재고부터 사용토록 장려키로 한 것이다.

황은연 포스코 사장은 "타부서 재고 활용 시스템 도입은 낭비제거 활동의 일환"이라며 "설비자재구매실이 주축이 돼 MRO 자재의 장기재고 저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타부서 자재 활용 시스템을 통해 타부서의 PCB(인쇄회로기판)을 활용한 유재철 광양 후판정비과 총괄은 "담당자 입장에선 지금 당장 필요한 자재는 아니라도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중요자재는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동일 자재를 담당자별로 갖고 있는 경우가 있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재고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RO 자재 활용 시스템을 활용하면 당장 사용하지 않는 자재는 필요한 부서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어 재고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시스템 개선사항을 사내에 주지하고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양소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