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자수첩] 코리아세일페스타, 더 나은 행사로 거듭나려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지난 한달간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성적표를 8일 공개했다.

참여업체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12.5%증가했고, 민간소비지출과 GDP가 각각 0.27%p(포인트), 0.13%p 올랐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지난해보다 11.6만명 늘어나면서 약 2조20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는 부연도 했다.

정부는 지난해 대비 좋지 않은 소비여건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준비기간을 통해 참여기업과 할인품목 및 할인율이 확대되는 등 행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과연 행사를 진행한 업체들의 만족도도 정부의 만족도 수준과 같을까.

주요 유통업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의미가 있는 행사"라거나 "제조업체가 참여하면서 실질적 할인효과가 나타났다" 수준의 얘기는 나오지만 "대단히 만족한다"는 의견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정부 주도 행사다 보니 말을 아끼는 와중에도 "평소에 하던 세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거나 "중국인 관광객에 맞추려다 보니 국내 소비 활성화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인다" 등 미지근한 반응이 대다수를 이뤘다.

이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이렇다.

우선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는 중국 국경절과 시점을 맞추기 위해 9월 말부터 행사를 시작한 것이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10월 말부터 겨울 의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 그보다 앞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많이 알려졌지만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도 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다. 물론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효과라기보다 최근 개별 관광객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은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는 점도 보완해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정부가 주도하면서 공문을 받은 업체들이 '눈치보기' 식으로 행사에 참여하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정부주도의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된지 얼마 되지 않아 세계적 축제로 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나 광군절에 비해 부족한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불경기와 소비절벽,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이같은 시도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단,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장점은 더욱 개발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주요 업체들이 앞다퉈 '참여하고 싶은' 축제가 될때 비로소 코리아세일페스타라는 이벤트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정부는 민관합동추진위의 평가를 통해 이번 행사기간동안 지적됐던 전통시장의 상대적인 참여 부족과 민간의 제한적 역할 등을 수정·보완해 내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선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주요 업체를 포함한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에는 각 업체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더 나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