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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대 중국 元약세 가속, 고시환율 6년만에 첫 6.8위안 돌파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1:23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1:46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인민은행 고시환율 기준으로 한 위안화 가치가 지난 2010년 9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6.8위안대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11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일 달러당 6.7885위안 대비 가치가 0.34% 하락했다.

이날 역외 위안화도 중국 시간 9시 37분께 달러당 6.84위안대를 기록, 지난 9일 6.8위안대로 들어간뒤 또 다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9일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이 6.80위안 방어선을 넘어선 것은 2010년 홍콩에서 위안화 외환 거래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이는 미국 대선에서 당초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위안화 절하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외환 전문가들은 11일 고시환율 기준 위안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으나 위안화 절하 압력은 단기적으로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국제 금융공사는 중장기적으로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특히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 등으로 볼때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 역외 위안화 추이 <자료=월가견문>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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