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스코, 日 수출길도 막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정부, 포스코산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 준비중
포스코, 작년 일본에 70만t 수출..20% 관세부과 우려

[뉴스핌=전민준 기자] 포스코가 미국에 이어 일본시장에서도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포스코 주력제품인 열연강판에 반덤핑(AD)조사를 개시할 예정으로, 반덤핑 판정을 받게 되면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을 상실할 수도 있다.

11일 철강업계 및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신일철주금은 최근 도쿄에서 개최된 철강산업간담회와 공정무역위원회 회의에서 일본경제산업성과 함께 포스코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입 철강제품 때문에 자국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해서인데, 업계에선 이번 움직임이 지난 9월 미국에서 7% 관세를 맞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가공해 내온 평평한 판 모양의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여서 두께를 얇게 만든 강판이다. 주로 차강판, 건설용 철강제품 소재로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2개사가 생산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 철강사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에 수출물량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라며 "줄어든 물량을 국내에서 해결하려고 하면서 수입제품에 제재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일본이 합류할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보통강 열연강판 약 78만t, 금액으로 치면
약 3500억원을 일본에 수출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현 추세대로 라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물량이 일본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포스코의 수출물량은 약 90%인, 70만t(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는 현대제철이다.

현재 도쿄에서 거래되는 일본 열연강판 가격은 t당 55만원이고, 한국산은 t당 50만원으로 5만원 저렴하다. 일본 철강사들이 적어도 20% 이상의 관세부과를 주장할 것이라는 게 철강업계 중론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차후 일본 철강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한국산이 지금보다 t당 5만원 이상 비싸야 한다고 보는 시선이 강하다"며 "하지만 일본 철강사들이 강하게 나올 경우 최소 관세마진이 20%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철강업계에서는 열연강판 외 냉연강판이나 도금강판 등 다른 판재류 제품에 대한 관세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지난해 한국산 냉연강판과 도금강판의 대일 수출량은 각각 47만t, 34만t으로, 열연강판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통상 1개 국가에서 반덤핑 제소가 이뤄질 경우 한 품목에만 한정하는 경우는 없다"며 "열연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데 성공하면 다른 철강제품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9월 미국에서 61%의 열연강판 관세폭탄을 맞은 뒤 아시아 및 동남아 등에서 새로운 수출시장을 찾고 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