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홈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2016년 광군제 29조원 팔아치워, 드론 무인차 배송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바일 결제비중 80% 이상, 구매자 평가 가장 많이 참고
프리미엄 상품, 건강식품 선호…스마트폰 가전 등에선 자국산 선호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11월 11일 광군제(솔로데이)가 총 매출 1695억4000만위안(약 29조371억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티몰·타오바오)에서만 1207억위안(약 20조6832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자체 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912억위안)보다 32% 가량 늘어난 액수이며, 전체 광군제 매출의 71.2% 수준이다.

모바일 쇼핑 비중은 81.9%에 달해 PC 비중(18.1%)을 훨씬 넘어섰다. 올해 티몰 ‘솽11(雙11)’ 행사에는 전 세계 235개 국가 및 지역이 참여했다.

알리바바 물류 공식 파트너 아이씨비(ICB)에 따르면 올해 티몰 솽11 세일에 참여한 한국 기업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4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 전통 강세 분야인 화장품 외에도 의류, 식품, 가전, 라인프렌즈 및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 상품의 판매세가 두드러졌다.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알리페이로 결제된 건수는 10억5000만건에 달했으며, 이중 20%는 ‘선소비·후결제’ 서비스인 마이화베이(ANT CHECK LATER)를 통해 결제가 이뤄졌다. 피크타임 때 알리페이 결제량은 지난해의 1.4배 수준인 1초당 12만건에 달했다. 알리페이 서비스사 앤트파이낸셜은 자사 신금융 서비스를 통해 티몰 솽11 기간 중국인의 소비력을 20%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산하 물류 기업 차이냐오(菜鳥)네트워크는 광군제 당일 6억5700만건의 택배량이 발생해 또 다시 신기록을 갱신했다. 11일 0시(중국시간) 이후 고객 주문에서부터 택배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도 13분 19초를 기록하며 역대 최단시간을 달성했다. 이날 알리클라우드(알리윈) 매출은 1억9000만위안을 돌파했다.

◆ 광군제 매출 2위 JD닷컴…드론·무인차 배송 눈길

11일 광군제 당일 알리바바 다음으로 큰 매출을 자랑한 JD닷컴(징둥)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332억위안(약 5조6835억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광군제 매출의 19.6% 수준이다. JD닷컴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중국시간) 지난해 광군제 당일 총 매출액을 넘어섰다.

모바일 결제 비중은 85%에 달했으며, 지역별로 봤을 때 광둥(廣東)성, 베이징, 장쑤(江蘇)성, 상하이, 쓰촨(四川)성 등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광군제 기간 패션과 가구류 주문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두 품목의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광군제 기간 JD닷컴에서 나타난 중국인의 3가지 주요 소비 패턴으로 ▲국산 스마트폰·컴퓨터·디지털기기 및 가구 브랜드 선호도 큰 폭 향상 ▲일상용품·패션·가구 소비의 고급화 ▲새로운 소비층으로 3선 도시 이하 중간 소득층 및 농촌 주민의 급부상 등이 꼽힌다.

올해 광군제 기간 JD닷컴에서 판매된 대형 가전 가운데 중국산 브랜드의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이중 중국산 TV의 판매 비중은 80%, 중국산 에어컨은 95% 이상에 육박했다.

아울러 JD닷컴 스마트폰 판매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8개가 중국 토종 브랜드였다. 그만큼 중국 토종 브랜드의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이 자국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프리미엄 수입 상품과 건강식품의 인기도 대단했다. 수입 우유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1%, 수입 기저귀 및 물티슈 판매량은 62% 증대됐다. 영국 다이슨(Dyson) 진공 청소기는 30분만에 1000만대가 팔려나갔으며, 호주 건강식품 브랜드 Swisse의 제품은 4시간만에 4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한편 광군제 세일기간 JD닷컴이 자체 개발한 드론이 장쑤성, 산시(陜西)성, 베이징 등 비행 허가를 받은 지역 4곳을 날아다니며 택배원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무게 30kg까지 견딜 수 있는 JD닷컴 드론은 현재까지 총 1만km를 비행했다.

무인차를 이용한 배송도 광군제 기간 처음 이뤄졌다. 무인차에 물건 수령 번호를 입력하면 주문한 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밖에 로봇 창고, 로봇 물류 분류센터, 자동화 분류 센터 등도 광군제 기간 처음으로 정식 테스트에 돌입했다.

◆ 광군제 당일 0시~2시 매출 가장 높아…패션·잡화 판매액 최고

중국 유력 시장조사기관 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 세일 매출 피크타임은 0시~2시(중국시간)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18시~19시였다.

피크타임인 11일 0시~1시(중국시간) 기준 광둥성 지역 광군제 매출액은 58억8700만위안에 달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저장성(46억7000만위안), 장쑤성(44억9900만위안), 상하이(40억100만위안), 베이징(30억위안) 등의 순이었다.

광군제 기간 중국 네티즌의 쇼핑몰별 관심도는 ▲티몰(59.1%) ▲타오바오(52.4%) ▲JD닷컴(49.7%) ▲웨이핀후이(13.8%) ▲쑤닝이거우(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액 기준 품목별 비중은 ▲패션·잡화(28.5%) ▲디지털 가전(20.6%) ▲생활용품(12.8%) ▲화장품(11.7%) ▲식품(11.6%) ▲육아용품(6.9%)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광군제 기간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을 고를 때 구매자 리뷰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네티즌 46.9%는 각 전자상거래 업체가 발표한 광군제 매출액 수치를 믿었으나 35.8%는 해당 수치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택배협회는 올해 광군제 기간 택배량이 10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광군제를 위해 투입된 택배원 수만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268만명에 달했다.

중국 전역으로 보내질 광군제 택배 물량은 심지어 일반 승객이 타는 고속철로도 이송돼 관련 사진이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체코원전 팀코리아 결국 파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원전사업의 시공계약이 파행을 거듭하자 정부가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집안 싸움'이 1년 이상 장기화되도록 뒷짐을 지고 있다가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체코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종료(10월 29일)에 대응해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장관·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하겠다"고 2일 밝혔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 '팀코리아' 깨지자 정부 비상관리 '뒷북' 비상관리체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중인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현황과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참여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관 주재의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의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마다 교차로 개최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점검·추진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11월 2일 오전 10시 박동일 차관 주재로 개최되며,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후속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프라하 남동쪽 약 200km 떨어진 트르제비치 두코바니 지역에 위치한 두코바니원전 3,4호기 냉각탑이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2025.05.06 dream@newspim.com 금번 회의에서는 ▲기존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주요임무 수행 방안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일정 ▲주요 마일스톤 적기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조치 이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2027년 4월 건설허가 신청 ▲2029년 1월 부지정지 착수 ▲2029년 11월 착공 등 주요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계획 및 조치사항을 면밀히 마련할 예정이다. ◆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적기 준공 '빨간불' 정부가 부랴부랴 비상관리에 나선 것은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을 지속하면서 적기 준공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시공사(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간 1년 이상 갈등이 지속됐지만 제대로 중재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한수원이 시공계약 협상종료를 선언하고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자, 뒤늦게 개입하고 나선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비용 약 1조원을 놓고 갈등을 겪었을 당시에도 넋놓고 있다가 국회에서 호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산업부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On Time, On Budget'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확립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공사를 교체할 경우 관련법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빨라도 내년 7월에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당초 일정보다 1년 가까이 공정이 늦어지는 셈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시공비를 올려받으려고 이른바 '떼쓰기'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한 대우건설에 대한 정부의 '괘씸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공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대우건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보다,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서 팀코리아를 새롭게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22 kunjoo@newspim.com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스피릿(Team Spirit)"이라며 "앞으로 많은 원전수출 기회를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분간 장관·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11-02 06:00
사진
[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