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J제일제당이 28일 전분당 사업부 매각을 추진했다
-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전분당을 비핵심 사업으로 보고 정리한다
- 사업구조 재편과 실적 부진 속 포트폴리오를 K푸드·고부가 소재 중심으로 재편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분야에 역량 집중 방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CJ제일제당이 전분당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한다. 최근 사업구조를 3개 부문으로 재편하며 비핵심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주요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전분당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뒤 매각하는 카브아웃 방식이 거론되며, 국내 한 회계법인이 매각 자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매각 가격을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분당은 옥수수 전분을 주원료로 물엿, 포도당, 과당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제품은 음료와 제과·제빵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주로 쓰이며, CJ제일제당은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국내 전분당 시장은 CJ제일제당과 대상, 사조CPK, 삼양사 등 4개 기업이 90% 이상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는데, CJ제일제당은 그중 업계 4~5위 수준으로 하위권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이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방안의 하나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추진은 CJ제일제당이 최근 단행한 사업구조 재편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이달 초 기존 식품·바이오 2개 사업부문을 라이프·기술·핵심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재조정, 비핵심 사업을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전분당 사업은 핵심소재 사업부문에 속해 있다. 글로벌 K푸드와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성장성이 낮은 사업을 걷어내고 미래 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그간에도 비주력 사업 정리에 나서왔다. 사료·축산 사업을 하던 CJ피드앤케어는 국내 법인과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해외 법인까지 묶어 네덜란드 사료기업 로얄드헤우스에 매각했다. 지난 5월 1일 본계약(SPA)을 체결했고, 6월 18일자로 계열 제외 처리되며 매각이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현금 2109억원을 확보했다. 반면 그린바이오 중심의 바이오사업부는 2024년 11월 매각을 공식화하고 MBK파트너스와 협상을 벌였지만, 매각가(약 6조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지난해 5월 30일 "매각 계획 없음"을 공시했다. 현재는 매각을 접고 트립토판 등 스페셜티 품목 비중을 늘리며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상태다. 이 밖에 이달 초에는 인천3공장·인천냉동공장, 충남 논산3공장 등 2300억원 상당의 비핵심 부동산 자산 매각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업 재편의 배경에는 실적 부진도 자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CJ대한통운 제외 기준) 매출 4조271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0% 줄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7조1111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영업이익은 28.5% 감소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