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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트럼프 'IT 거품론'...네이버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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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넷기업들 'FANG' 주가 동반 약세

[뉴스핌=김양섭 기자] 올해 초 50만원대에 머물던 네이버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스노우'에 대한 성장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9월 들어 90만원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10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글로벌 기술주들의 조정과 함께 상승세가 꺾였다. 'IT주 거품론'을 언급해왔던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소식도 추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네이버(NAVER) 주가는 전일대비 5.71% 빠졌다. 이후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 9일(현지시간 8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인 뒤 국내증시는 다음날 바로 회복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는 7일부터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0일과 14일 각각 약세 흐름을 기록했다. 트럼프가 언급했던 'IT 거품론'이 재차 부각되면서 지난 10일 이른바 'FANG(Facebook, Amazon, Netflix, Alphabet)’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과거 인터뷰에서 "이익을 낸 적 없는 IT기업이 높은 가격에 주식을 발행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이 재부각된 탓으로 증권가는 풀이했다.

최근 3개월 페이스북, 구글(알파벳), 네이버 주가 추이 <자료=구글파이낸스>

이런 영향은 국내증시에서 네이버에도 반영됐다. 11일 5% 주가 급락도 이와 무관치 않다. 네이버 주가는 개별 이슈가 없을 경우 주로 페이스북, 구글 등의 주가 흐름과 연동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Facebook 주가 하락이 지속될 시 인터넷 기업들의 벨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리스크(Risk)가 높아진다. Naver 역시 이미 높아진 모바일 비중을 고려할 시 향후 모바일 광고의 연간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디스플레이가 아닌 검색 광고 위주로 성장했기 때문에 Ad Load 확대 한계에 따른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성장 둔화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또한 2017년 부터 본격화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아직도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면서 "실제로 신규 상품 출시와 인벤토리 확대를 통해 Naver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는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했다. 이미 이커머스(E-commerce) 분야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다는 점도 Facebook과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수급동향을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8일부터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794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주가가 급락했던 11일 외국인은 185억원을 팔았다. 기관투자자 역시 이날 292억원을 팔았는데 매도 물량을 받은 것은 개인투자자였다. 개인들은 이날 329억원 순매수했다.

WISEfn이 집계한 올해 네이버 실적 전망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매출 4조255억원, 영업이익 1조1222억원, 당기순이익 7939억원이다. 매출액 성장률은 23% 정도다. 내년 전망치는 4조6529억원으로 15% 성장하는 것으로 예상 집계됐다.

<자료=WISEfn>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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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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