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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LED 스마트폰 출발부터 '삐걱'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05:14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06:10

부품 업체 물량 소화 어려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애플이 OLED을 탑재한 새로운 외관으로 소비자들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은 모습이다.

아시아의 패널 공급 업체들이 애플의 주문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 공급 부족은 내년뿐 아니라 201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아이폰 <사진=애플 홈페이지>

1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앞으로 출시할 3종류의 아이폰 신형 가운데 1개 모델에만 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5.2인치 크기의 신형 아이폰의 ‘얼굴’을 OLED로 교체하기로 했고, 이 밖에 4.7인치의 아이폰7과 5.5인치의 아이폰7플러스는 기존의 제품과 같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로 했다.

OLED는 LCD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보다 선명하고 깊은 색상을 연출할 수 있어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복안으로 채택한 부품이다.

문제는 4개 핵심 공급 업체들이 생산 설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해 애플이 주문하는 물량을 채우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다.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일본의 샤프와 재팬 디스플레이 등이 관련 부품의 주요 제조업체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샤프와 재팬 디스플레이는 OLED 스크린 생산 설비를 시험하는 단계이며, 2018년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IS 마킷의 댄 판지카 공급망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애플의 제품 품질 기준이 매우 엄격한 데다 OLED 패널 생산 자체도 상당히 까다롭다”며 “아이폰 관련 패널의 공급 부족은 예상하지 못했던 사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스마트폰 판매 추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사안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애플은 OLED 아이폰을 디스플레이는 물론이고 제품의 뒷면과 옆면까지 패널의 면적을 확대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과 삼성이 내년 OLED 공급을 위한 배타적인 계약을 체결했으나 애플의 신형 아이폰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4년에도 아이폰6 부품인 사파이어 스크린의 공급 물량 부족으로 본래 계획했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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