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60만 수험생 잡아라, 수능특수 노리는 이통3사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13:39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13:39

1997~99년생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요금 할인, 데이터 무제한 제공 등 눈길

[뉴스핌=정광연 기자] 이통3사가 60만명에 달하는 수험생 공략에 나섰다. 수능응시 증빙 없이 1997~99년생으로 프로모션 대상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요금 할인 뿐 아니라 20대 초반 고객들이 선호하는 데이터 무제한 제공으로 가입자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내년 초까지 수험생 맞춤형 프로모션을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내년 3월 31일까지 ‘band YT요금제’로 신규 가입(번호이동 포함), 기기 변경, 요금제 변경 등을 신청한 1997~99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and YT 1G/3G/7G/퍼펙트’ 등 4종을 선택하는 경우 데이터 무제한 혜택도 제공한다.

KT도 같은 연령층 고객들에게 월 6만5000원 수준의 ‘Y24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6개월 간 특별 할인된 월 4만원대에 제공한다. 가입일은 내년 2월말까지며 혜택 종료 시점에 최근 3개월 평균 데이터량을 안내,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KT>

LG유플러스 역시 1997~99년생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했다. ‘데이터 일반’ 및 ‘데이터 1.3’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가입 후 1, 3, 5개월 차 1일에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하고 ‘데이터 3.6’부터 ‘데이터스페셜D’ 요금까지는 최대 1만7490원의 요금할인과 함께 추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험생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통3사의 ‘수능특수’ 전략은 요금제 할인 혜택 및 데이터 추가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사의 혜택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신규 가입자 확보보다는 기존 가입자 지키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 혜택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통3사 모두 4만원대 요금제 이상만 선택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대상인 20대 초반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4G 데이터 트래픽은 22만3953TB로 1인당 월평균 사용량은 5.2GB 수준이다. 동영상 시청과 게임 등을 즐기는 20대 초반 고객들의 사용량은 평균치를 그게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 모두 데이터 제공에 집중하는 이유다.

이통사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구매 여력은 높지만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이후 젊은층들을 공략할만한 신상 스마트폰이 마땅치 않아 요금 할인이나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별 이벤트나 맞춤형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