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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33만㎡ 민간투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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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잠실운동장 일대를 전시·컨벤션, 호텔, 야구장 등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가칭 글로벌마이스 주식회사)이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MICE 인프라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잠실운동장 일대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조4918억원을 투입해 잠실 운동장 일대 33만여㎡에 '올림픽 트레이드 파크'(Olympic Trade Park)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최초제안자로 시는 민간투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타당성조사, 민간투자심의 등 법적절차를 이행한 뒤 사업추진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안 내용에는 잠실 운동장 일대 33만4605㎡에 전용 12만㎡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야구장(3만5000석 규모), 스포츠컴플렉스(1만1000석 규모), 업무시설(70층), 숙박시설(특급‧비즈니스 호텔 각 600실), 문화‧상업시설 등이 포함됐다.

이중 전시‧컨벤션 시설은 기존 코엑스(4만7000㎡), 신축되는 현대차부지(1만6500㎡)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서울 동남권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성하게 된다. 업무시설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유치와 창업지원 공간으로 활용된다.

야구장은 시가 앞서 제안한 대로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신축된다. 농구, 배구, 핸드볼 등 스포츠 행사와 콘서트, 공연 용도로 사용될 스포츠컴플렉스는 잠실 주경기장 서남쪽에 지어진다.

시설 개요 <자료=서울시>

시는 제안서 제출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타당성 조사, 시의회 동의, 기재부 민간투자심의 등 법적 절차를 밟아나가는 동시에 주민, 관련기관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야구장 돔구장 도입 여부와 학생체육관 이전 등은 이 과정에서 최종 확정된다.

의견수렴, 논의 과정을 거쳐 각 시설별 적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제3자 공고, 디자인 국제공모 등을 실시한다. 공사는 오는 2019년 착공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천석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생각을 더해 이번 민간제안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잠실 운동장 일대를 세계적 마이스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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