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힐러리 지지한 버핏, 트럼프 효과에 '대박'

기사입력 : 2016년11월23일 05:23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06:29

은행주 급등 포함 자산 가치 110억달러 급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억만장자 투자자 워렌 버핏이 소위 ‘트럼프 효고’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주가 강한 랠리를 펼치면서 자산 가치를 크게 부풀린 것.

워렌 버핏 <사진=블룸버그>

2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의 대선 승리로 버핏이 얻은 반사이익은 11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핏은 선거 기간 중 트럼프 당선자의 세금 회피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정면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연 소득 10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에게 최소 30%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버핏 룰’은 트럼프 당선자가 제시한 포괄적 감세 정책과 상충한다.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양측의 대립과 무관하게 트럼프의 승리는 버핏의 재산을 크게 부풀려 놓았다.

버크셔가 보유한 6개 은행주가 대선 직후인 9일부터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포트폴리오의 평가차익을 43억달러 불려 놓았다.

대선 이후 KBW 나스닥 은행 지수는 13.5%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인 3%를 4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버크셔 B주식 역시 대선 이후 약 9%에 달하는 랠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상승률은 20%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소위 트럼프 랠리는 버핏의 개인 자산을 38억달러 늘리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버크셔가 보유한 금융주는 웰스 파고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US뱅코프, 골드만 삭스, M&T뱅크 그리고 뱅크오브뉴욕멜론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