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동서, '믹스커피 정체' 주가 '주르륵'.."가격인상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커피·원당 등 원가 상승..4Q 반영 전망"

[뉴스핌=김양섭 기자] 동서 주가가 1년여만에 40%가량 하락했다. 핵심계열사인 동서식품의 주력제품인 믹스커피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원가율 상승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안팎에선 가격 인상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회사측은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동서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서 주가는 지난 6월 3만4000원(6월7일 장중고점 3만4950원)대에서 최근 2만6000원(11월 9일 장중 저점 2만610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8월 기록했던 고점(8월 11일 4만7900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동서는 식품, 포장, 물류, 구매수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동서의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주로 핵심계열사 동서식품이다. 믹스커피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회사 동서식품이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이슈다.

3분기 동서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194억원(-3.7% yoy), 영업이익 90억원(-7.9% yoy)으로 전년 동기대비 다소 부진했다. 실적기여도가 높은 식품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것이 매출/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핵심 자회사인 동서식품의 경우 영업이익 514억원 (+18.2% yoy), 순이익 408억원(+8.5% yoy)을 기록해 이익 측면에선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36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줄었다. 김승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믹스커피 소비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저가 원재료 투입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순이익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믹스커피 시장에선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면서 최근 86%까지 올라서는 등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원두커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믹스커피 시장을 대체해오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식돼왔다. 동서는 동서식품 지분 50%를 보유중이다. 동서식품측은 "믹스커피 시장은 정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카누' 등의 제품으로 성장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인스턴트커피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SK증권>

동서식품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원당 가격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율이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주가 상승을 막는 부정적 요인이다.

커피 가격 지표인 ICO composite indicator는 22일 기준146.79cents/lbs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원당 역시 올해 3월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김승 연군원은 "원당 재배 면적 감소 및 주요 산지의 부진한 작황으로 향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선물거래의 특성 및 운반 등에 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하면 커피 수입가격은 선물가격을 약 3~6개월 가량 뒤에 원가에 반영된다. 올해 3월 이후 커피 원두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4분기 이후 고가의 원재료 투입으로 원가율이 점차 상승 할것으로 전망된다. 김승 연구원은 "향후 커피 원두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원당 또한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원가율 상승폭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동서식품의 원가 상승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 안팎에선 이 같은 원가 상승을 이유로 동서측이 가격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4년 초 브라질 가뭄으로 커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2014년 8월 커피가격을 약 4.9% 인상한 바 있다. 그 이후 2년 이상 가격인상이 없는 상태다. 다만 가격인상 검토 여부에 대해 동서식품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인상 계획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동서의 작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5094억원, 여업이익 488억원, 당기순이익 1250억원이다. SK증권은 올해와 내년 매출 전망치를 5090억원, 5228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7%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