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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의 또다른 진실…안종범·이재만·정호성 문고리 3인방 관련 증언 공개

기사입력 : 2016년11월27일 21:35

최종수정 : 2016년11월27일 22:26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7시간의 또다른 팩트를 공개한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5탄으로 꾸며진다.

27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5탄으로 꾸며져 세월호 7시간 국정 공백의 또 다른 팩트를 공개한다.

세월호 참사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대통령 7시간 행적에 대해 청와대가 맞대응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메인화면은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2014년 4월 16일 당일의 상세한 대통령 일정표를 공개했다.

이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공개된 일정표를 전격 분석, 납득할 수 없는 오류와 엇갈리는 진술들을 파헤쳤다. 당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그 날 (박근혜 대통령을) 뵌 일이 없다"고 말했다. 1분 1초가 중요한 그 시간을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참모들이 어떻게 허비한 것인지 충격적인 증언이 전격 공개된다.

'세월호 7시간 논란'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불명확해서 생긴 것. 즉,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공백은 비극의 극대화 이상을 의미한다. 사고 당일 대통령의 동선과 위치, 행적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 여부조차 드러나지 않은 대통령의 7시간은 대통령 기록물로 등록될 경우 향후 16년간 비공개 자료가 된다.

이에 제작진은 7시간의 또다른 숨은 의미를 전격 추적했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의 독단적이고 통제된 집무 스타일은 역대 대통령과 뚜렷하게 대조된다. 취재 끝에 들을 수 있었던 역대 대통령의 집무 스타일과 현 정부는 극명하게 대비됐다. 세월호 참사와 국정 농단 참사로 이어진 대통령의 집무 방식을 낱낱이 들춰본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재조명된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안종범, 이재만 전 비서관과 정호성 전 비서관. 안종범과 이재만 전 비서관은 최순실 청와대 출입, 문건유출 개입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호성 전 비서관은 유일하게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을 가린 인의 장막, 정권이 끝날 때까지 대통령과 함께 가겠다는 순장조, 권력은 문고리에서 나온다는 속설을 만든 청와대의 실세들을 추적했다. 또 이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이 시작된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의 지역구 관계자, 3인방과 함께 일했던 보좌관 A씨, 최순실 운전기사 B씨의 생생한 증언이 공개된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7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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