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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윤종신·이수근, 뉴 버전 몰카 장담…극과 극 김희철·이국주, 사기꾼 존박 나선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10:53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10:53

방송인 이수근, 김희철, 윤종신, 이국주, 존박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윤종신·이수근, 뉴 버전 몰카 장담…극과 극 김희철·이국주, 사기꾼 존박 나선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이경규와는 다른, 뉴 버전 몰래카메라를 선보인다. 윤종신, 이수근과 절대 속지 않는 김희철, 잘 속는 이국주, 반전 사기꾼 존박이 뭉쳤다. 

MBC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종신, 김희철, 이수근, 이국주, 존박이 참석했다.

이날 안수영PD는 "몰래카메라 콘셉트의 새로운 프로그램. 다섯 명의 멤버들을 모아서 몰카를 한다. 의뢰인이 있고, 의뢰하는 타깃을 MC들이 은밀하고 위대하게 속이게 된다"고 프로그램 첫 소개를 했다.

윤종신은 일요일 MBC 주말 예능의 첫 MC로 나서며 "제게는 의미있는 일이고 이경규 선배의 업적 같은 포맷이라 처음에 좀 부담이 있었다"면서 "쉽지 않을 것 같고 더이상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을 못했다. 매회 방법과 패턴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속인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 다섯명 멤버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고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수근은 "몰래 하는 것 중에 가장 재밌고 즐겁지 않을까 한다. 당하는 분도 우리도 기분 나쁘지 않고 재밌게 찍었다. 두 팀으로 나눠서 몰카를 하니까 상대팀 상황에도 너무 관심이 가고 재밌겠더라"고 기대했다.

안수영 PD는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 자체가 자극적이란 지적과 왜 이경규는 빠졌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경규 씨와 돌아온 몰래카메라 했던 게 9년 전이다. 어떤 면에서는 자극적이지만 찍어보니까 몰카가 진지하자면 한없이 다크해지지만 유쾌하자면 한없이 재밌는 콘셉트로 갈 수 있겠더라. 언젠가 다시 한번 꼭 하고 싶었다"면서 또 몰카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경규와 초반 기획 단계에는 같이 얘길 했었다.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란 얘기가 있다. 이번 몰래카메라는 명주로 빚고 싶은 새 술이라고 생각했다. 이경규씨도 몰래카메라를 우리가 다시 준비한다고 했을 때 관심을 주셨지만 막상 세 번째 몰카를 다시 한다는 자체가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이경규씨 명성에 기댈 수는 있지만 새로운 인상은 아닐 거라고도 봤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윤종신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몰카를 해보고 싶은 상대를 고르며 이수근은 강호동을 속일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강호동? 이유 없이 맞을 짓은 하지 않는다. 불편하고 후유증이 있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윤종신은 "김구라 뒷통수에 땀이 나게끔 해보고 싶다. 몰카라는 아이템이 부담이 없지 않아서 회의도 많이 했다. 막상 찍어보니까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싶었다. 생각보다 과정이 너무 재밌었다. 몰카의 강도가 이경규식은 굉장히 세지만 우리는 관점과 풀어나가는 방식이 확실히 다르더라"고 이경규식 몰카와 다를 것이라 예꼬했다.

이어 "누굴 속인다는 건 요즘 하기 어려운 아이템인데 긍정적으로 속이는 거니까 예쁘게 봐 달라.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기도 하더라. 굉장히 인간 발견을 새로이 하게 된다"면서

존박은 능청스럽게 속이는 걸 잘 못할 것 같다는 지적에 "사실 능청스럽게 생각보다 잘 한다"면서 의외의 사기꾼 캐릭터임을 말했다. 윤종신도 이 사실에 동감하며 "미국에서 안살다 왔다는 말도 있다"고 그의 아무렇지 않게 남을 속이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개그우먼 이국주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김희철은 몰카에 좀처럼 속지 않았지만 "누굴 안믿는다기보다 대비를 하는 편인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리액션이 크지 않아서 신인 때는 좀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게 하나의 캐릭터가 돼서 세월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반대로 얘기하면 겁이 굉장히 많은 거다. 조심스럽게 살아서 크게 놀라지 않는 듯. 굉장히 예민한 AB형이다"라고 의외로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이국주는 반대로 "진짜 잘 속는다. 개그맨 50명이서 저를 속인 적이 있었다. 4-5시간 동안 속아서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었다. MC가 되고 좋았던 건 누가 날 속이지는 않겠구나 하고 안심했다. 처음부터 너무 속여서 놀라기도 했지만, 속고 속이는 것 외에 그 상황 자체가 웃음을 줄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속은 것보다 제가 민낯으로 머리를 감다가 일어난 게 웃긴 것 아니겠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이국주와 김희철은 "의심이 많아졌다. 지금 이 현장도 속이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첫 방송 할 때까지 못 믿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진짜 사나이'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4일 오후 6시4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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