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지원, 유자녀 425명 수혜
[뉴스핌=전지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순직 경찰관 자녀 85명에게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찰청(소재,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이철성 경찰청장과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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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순직 경찰관 자녀 지원 장학금을 이철성 경찰청장(사진 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 경찰관 자녀(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를 대상으로 학비 130~250만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순직 경찰관 유자녀 425명에게 9억6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해 왔다.
이 부회장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다 숨지신 경찰관 여러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게 돼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 유자녀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주고 학업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제복 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총 324명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