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토니모리, 커지는 재고부담...현금흐름 '마이너스' 행진

기사입력 : 2016년12월11일 11:17

최종수정 : 2016년12월11일 11: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익성에 문제 발생할 수 있다" vs "4분기 지나면 상당부분 해결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3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지현 기자] 토종 화장품업체인 토니모리의 재고 부담이 빠르게 커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는 더욱 느려지는 중이다. 이로 인해 향후 수익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최근 2년새 영업활동현금흐름(연결기준)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토니모리의 연결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지난 2013년 164억원, 2014년 144억원이었으나 지난해 9억5000만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에도 4억5000만원의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현금흐름표를 구성하는 항목중 하나로 영업부문 현금창출력을 판단할 때 영업이익보다 유용하게 사용된다.

주요요인은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증가에서 발생했다. 지난 2013년 111억원었던 토니모리 연결기준 재고자산은 올해 3분기까지 253억원으로 증가했다. 늘어난 재고로 2013년 15회였던 재고자산회전률이 올해 6.9회로 절반가까이 떨어졌다. 요컨대 재고가 안 팔린다는 이야기다.

지난 2013년 157억원이었던 매출채권도 지난해와 올해 230억원과 292억원으로 각 60억원가량이 늘었다. 받을 돈을 제때 회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매출채권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으면 현금흐름이 막혀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대금을 떼일 염려도 커진다.

매출채권이 늘다보니 매출채권의 현금화 기간도 길어졌다. 매출채권회전율은 올해 3분기 6으로 2년만에 반토막이 났다.

한 세무사는 “일반적으로 시장예측을 잘못해 재고자산이 늘거나 결제조건이 악화돼 매출채권 증가 등 부담이 늘 때, 영업활동현금흐름의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며 “재고자산이 쌓여가는데 매출채권회수율까지 줄고 있다면 향후 현금창출력과 수익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니모리 관계자는 “청도법인이 설립되면서 상품들이 통관 대기중이거나 판매되지 않아 재고자산이 늘었다. 내년에도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며 "매출채권의 경우 유럽 세포라와의 대규모 계약체결과 미국 수출품들이 판매기준으로 입금해 현금화가 안됐다. 4분기가 지나면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