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 인공지능 수술로 첨단의료 선도하는 푸싱제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상하이에 로봇 수술 장비 합작사 설립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3일 오전 09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최대 민영기업 푸싱그룹의 자회사 푸싱이야오(復星醫藥, 푸싱제약)가 로봇 수술 장비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첨단 의료 시장 석권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0일 푸싱제약은 미국 1위 수술용 로봇 생산업체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로봇 수술 관련 장비 합작 생산 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앞으로 폐암 로봇수술과 관련된 보조 장비 연구 개발(R&D) 및 생산 판매를 담당한다. 출자금은 총 1억 달러(1168억원)이며 공장은 상하이 푸둥 장장(張江) 첨단기술단지에 들어선다.

푸싱제약이 로봇 수술 분야에 발을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푸싱제약은 일찍이 의료 종합서비스 자회사 미중합작기업 메이중후리이랴오(美中互利醫療)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인튜이티브 로봇 수술 기기를 중국에 독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수술용 로봇 ‘다빈치’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기업으로 로봇 수술과 관련해 출원한 특허 수만 202건이다. 이는 미국 특허상표청에 출원된 로봇 수술 관련 총 특허수(540건)의 절반 수준이다.

푸싱제약에 따르면 양사는 폐 촬영 및 진료, 소규모 수술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의료 장비를 개발 중이다.  이 장비가 실용화되면 로봇이 초기 진료와 수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중국 경제매체 제멘(界面)에 따르면 폐암은 중국인 사망원인 1위로, 사망 암환자 5명 중 1명은 폐암 환자다. 중국 의료계는 푸싱제약이 설립할 합작기업은 폐 질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첨단의료 시장 맹주 노리는 푸싱제약

푸싱제약은 앞으로 로봇 수술 관련 투자와 사업을 대폭 확대해 자국 첨단 의료 산업의 맹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푸싱제약은 주로 복제약(제네릭) 연구·개발·판매와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심혈관, 신진대사, 소화, 신경, 항생제 등 5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그러나 중국 복제약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자 푸싱제약은 2000년대 중반이후 새 먹거리를 위해 헬스케어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나섰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는 2006년 중국에 첫 도입된 이후 의료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푸싱제약 역시 로봇수술의 성장 잠재력을 내다보고 이 분야에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푸싱제약은 2010년 메이중후리(美中互利)와 합작으로 홍콩에 로봇 수술 공급회사인 메이중후리이랴오(醫療)를 설립한 바 있다. 푸싱제약은 이 회사를 통해 로봇 수술 기기 외에 이와 관련된 많은 선진 장비를 도입했다. 

중국 의료계 전문가는 “푸싱제약의 합작기업 설립 발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 사업 방침에서 벗어나 미국의 선진화된 로봇 수술 기기 연구개발 능력을 국산화 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푸싱제약은 첨단 의료 로봇외에 의료미용 분야에도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의료미용은 중국 의료계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푸싱제약은 세계 3대 피부 미용 기기 제조사인 이스라엘 알마레이저스(Alma Lasers)를 인수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의료업계는 앞으로 푸싱제약의 발전 방향은 제약보다는 4차 산업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푸싱제약은 첨단의료 분야 투자 확충과 함께 기존 제약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푸싱제약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미국 제약사 NSP, 암브렉스(Ambrx), 인도 최대 제약사 그랜드파마(Grand Pharma)를 각각 인수하며 전통 제약 사업과 첨단의료기술 사업을 투트랙 전략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의료기기 판매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싱제약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에서 로봇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당사 영업 이익도 동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