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신세계조선호텔 상무 입사 후 처음으로 모습 드러내
[뉴스핌=전지현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대구 신세계의 개점을 맞아 최초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정 총괄사장은 대구 신세계의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사진 가운데)이 대구 신세계의 개점을 맞아 최초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강남점 증축(2월)과 센텀시티몰(3월), 면세점 명동점(5월), 김해점(6월), 스타필드 하남점(9월)에 이은 6대 신규 프로젝트의 방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이날 장재영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대구신세계 매장을 둘러봤다.
정 총괄사장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이 함께한 개점 행사에서 “현지 법인으로 출발하는 대구 신세계가 대구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총괄사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챙기기' 경영방식을 추구하면서도 대외에 공식적인 노출을 꺼리는 '은둔형 경영자'로 꼽혀왔다.
정 총괄사장이 기업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1996년 신세계조선호텔 상무로 입사한 이후 처음일 정도다. 지난 2월 진행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증축 관련 기자간담회에도 자리하지 않은 채 행사 이후 조용히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