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WB "재정확대·통화완화 효과 예상보다 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유럽국가 위기 극복이 주는 12가지 교훈' 정책연구보고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재정확대와 통화완화 정책이 경제위기 극복에 큰 힘을 발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최근 정책연구보고서를 통해 "경기위축 상황에서 재정 확대나 통화완화 정책의 효과는 예상보다 강하다"고 밝혔다.

이는 WB가 남유럽국가(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럽재정위기 극복 경험을 분석한 결과로, WB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를 포함 총 12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정정책에서 케인즈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

WB는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재정을 확대할 경우, 케인즈 재정 승수는 예상보다 크다"며 "또한, 경기위축 때 민간부문이 총수요 회복을 견인하지 못할 경우 재정긴축을 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재정안정화정책 시행 시에는 재정지출 구성에 따라 그 효과가 상이했다.

재정건전화 과정에서는 경상지출(current expenditure) 절감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이 작아 가장 효과적인 반면, 공공투자 축소 및 세금 인상을 통한 정책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

이에 WB는 "재정건전화 정책은 단기는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도 성장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적었다.

통화정책의 효과는 예상보다 강했고, 중앙은행은 다양한 정책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재정위기 시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상승 억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보수적인 통화정책을 운영했고, 남유럽국가 지원방식에 대한 회원국 간 의견 차이는 시장신뢰를 저하시켜 회복 지연 원인으로도 작용했다.

이후 ECB는 국채매입프로그램(SMP) 등을 통해 위기에 대응, 2015년 3월부터는 매달 6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했다.

WB는 "위기상황에서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물가상승 및 경기과열을 초래할지라도 단기적으로는 허용돼야 한다"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 통화정책은 성장을 뒷받침하고, 정부 개혁의 효과와 신뢰를 제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화정책의 효과는 그 전달경로의 원활한 작동 여부와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에 달려있다"며 "정책목표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금융 및 재정 시스템의 구조적 측면 또한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 남유럽국가 위기 극복이 주는 시사점으로 WB는 '민간·공공부문의 과다한 부채는 위기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부채감축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는 시장 신뢰회복의 핵심이다', '수출은 저임금에 의한 가격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오히려 임금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꼽았다.

'과다채무로 인한 위기극복 과정에서 금융·공공기관의 재정건전화는 첫 단계일 뿐이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가계의 재무상태 개선이 중요하다'와 '금융부문의 과도한 성장은 가계·기업에 과유불급일 수 있다'도 세계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봤다.

아울러 WB는 "구조개혁의 효과는 위기 전후로 다르게 나타나며, 경기위축 및 재정건전화 과정에서의 임금 삭감은 성장을 촉진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위기 시의 단기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산시장 호황기의 잠재성장률 상승 및 재정수지 흑자는 일시적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