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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16 트럼프發 '자금 대순환'… 2017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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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펀드로 자금 쏠림 심화 현상 두드러져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일 오후 5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2016년 글로벌펀드 자금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기점으로 '대순환(Great Rotation)'을 맞았다.

트럼프 당선인이 제시한 인프라 투자와 규제완화, 감세 등의 공약이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베팅을 촉발하며 투자자들의 포지션에 격동이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펀드로 자금 쏠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신흥국 매력이 떨어지기는 해도 취약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달러화 강세 지속 여부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전망의 변화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 '주식을 위대하게'… 트럼프發 그레이트 로테이션

펀드 자금흐름 분석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의 자료에 기초해 2일 국제금융센터와 뉴스핌이 집계한 바에 의하면, 연초부터 10월까지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는 1238억71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인 11월과 12월에 그 절반인 608억7800만달러가 주식형펀드로 순유입됐다.

지난해 글로벌 자금흐름은 줄곧 미국이 주도해왔고,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대순환 현상 역시 미국이 주된 대상이었다. 1-10월까지 미국 주식형펀드에서는 1179억7900만달러가 이탈했으나, 11-12월에는 그 절반 이상인 629억5600만달러가 되돌아왔다.

반대로 글로벌 채권형펀드에서는 1-10월 1875억67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11-12월에는 414억91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연준의 매파 기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규모 감소가 결합돼 채권펀드를 공격했다.

◆ 2016년 주식 '이탈' - 채권 '유입'

연말 대순환은 2016년 결산의 향방까지 뒤바꿔놓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서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 이탈이 일어났으며, 채권형펀드에서는 북미를 중심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직전 2015년과 비교했을때 주식형펀드는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했고, 채권형펀드는 순유입 규모를 3배 가까이 키웠다.

지난해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는 총 629억93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직전 2015년 주식형펀드로 235억51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과 대조적이다. 북미와 서유럽 주식형펀드에서 각각 129억3700만달러, 945억3300만달러가 이탈하며 선진국에서 총 672억67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서유럽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와 각국 선거를 앞둔 지정학적 리스크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내리눌렀다. 북미에서는 2015년 연말 금리인상과 역사상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미국 대선을 앞두고 투심이 위축됐다.

반면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신흥국 전반에 투자하는 GEM펀드를 중심으로 2016년 소폭 순유입(42억7400만달러)됐다. 직전 2015년에는 반대로 아시아 신흥국과 GEM을 중심으로 723억3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트럼프 당선 이전까지 신흥국 증시는 주가이익비율 기준으로 선진국보다 20%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투자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신흥국 주식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들은 트럼프 당선 이후 약 열흘만에 11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신흥시장 주식과 채권을 처분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부터 11월 말까지 신흥국 주식펀드 순유출 규모는 1년 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채권형펀드로의 순유입 규모는 1460억7600만달러로, 직전년 564억3300만달러보다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선진국 채권형펀드로 1236억1100만달러의 자금이 몰려들었으며, 그중 북미가 1220억9600만달러를 차지했다.

◆ 12월, 북미 주식으로 몰려드는 글로벌머니

대순환 이후인 12월에는 미국 주식형펀드가 글로벌 투자자금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면서 채권형 펀드와 신흥국 주식형펀드가 맥을 못췄다.

지난달 글로벌 주식형펀드로는 173억달러가 순유입됐다. 북미로 231억890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서유럽과 아시아 신흥국, GEM펀드에서 각각 20억700만달러, 33억5400만달러, 25억28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JP모간은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감세 및 규제 완화에 나서며 2017년에도 S&P500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달러 강세 및 금리 급등은 실적 및 주가에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간은 특히 일본주식에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엔화 약세와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반등, 확장적 재정정책 및 기업이익의 주주환원 노력 등으로 일본 증시가 내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선진국 금리 상승 및 보호무역 관련 우려 등으로 신흥국 자산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엑소더스(대규모 이탈)'가 일어났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투자은행(IB) 2017년 신흥국 투자매력이이 선진국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대외건전성과 캐리트레이드 여건, 밸류에이션, 성장전망 등이 '테이퍼 텐트럼' 당시보다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흥아시아 주식형 펀드는 중국 주도로 순유출이 일어났다. 바클레이즈는 2017년에 중국 부동산 시장 안정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글로벌 채권형펀드에서는 134억8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북미 채권형펀드에서 26억28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서유럽 채권형펀드에서도 37억3500만달러가 이탈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선진국(-84억4200만달러)과 신흥국(-49억6600만달러) 모두에서 채권자금이 이탈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해 12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했다. 바클레이즈는 연준이 2017년 금리를 3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며, 모간스탠리는 1.875%까지 추가로 5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시티은행은 연준의 점도표 상향 조정으로 채권시장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달러 강세 및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되며 아시아 저금리 통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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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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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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