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朴대통령 대리인단도 서면보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리인단 면담 1번뿐 시사..출입기자 간담회도 안 알려
김규희 사회부 기자

 [뉴스핌=김규희 기자] 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피청구인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박 대통령과 면담 후에는 다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9일 이후 만난 적 없으면 딱 한 번 만난 것인가”라는 후속 질문에는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고 입을 다물었다. 이 변호사는 “의뢰인과 변호사 관계에 대해 꼬치꼬치 물으시면 답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변호사가 대통령과 몇 차례 만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변호사의 발언과 분위기를 봤을 때 지난달 29일 이후 면담은 없어 보인다.

보통 사건을 수임한 대리인과 의뢰인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의뢰인은 자신을 대신해 소송을 진행하는 대리인에게 당시 정황과 구체적 시간, 본인의 주장 등을 전달하려 애쓴다. 의뢰인의 계속된 연락으로 대리인이 지쳐버려 직접 연락을 받지 않고 회사를 통해 의견을 전달받는 일도 많다.

법조계 관계자는 “의뢰인과 1번 밖에 접촉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 제대로 변호가 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면담이 한 차례에 불과했기 때문인지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의 행적 관련 성명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 이 변호사는 5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그마저도 ”노력중이지만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불통’은 이미 여러 차례 비판받아 왔다. ‘朴의 여자’라 불리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독대한 적 없다고 밝혔다. 독대는 사치일지도 모른다.대면보고가 아닌 서면보고가 일반적이었다. 대화가 아닌 보고와 지시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연초 갑자기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1월1일 기자들과 예정에 없던 만남을 가진 박 대통령은 “완전히 날 엮은 것”이라고 항변했다. 세월호 때도 정상근무했다고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다. 탄핵심판 공개변론장이 아니라 과거 외면하던 언론을 통해 스스로를 변호했다.

재미있는 점은 기자간담회 계획을 대리인단이 몰랐다는 사실이다. 이 변호사는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신년기자간담회를) 사전에 연락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뢰인이 언론과 간담회를 하는 것을 연락받지 못한 법률대리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박 대통령이 직접 항변에 나선 것을 보면 대리인을 완전히 믿진 못하는 듯 하다.

박 대통령의 ‘불통’ 스타일이 탄핵심판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헌재의 심판의 결과가 탄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강한 기대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뭐가 됐든 결론은 하나다. 대통령이 직접 헌재 법정에 나와 모든 의혹들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