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국정농단 3인방 혐의 전면부인...檢 "증거 차고 넘쳐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순실 측 "박 대통령과 공모사실 없어,,,검찰의 짜맞추기"
안종범 측 "재단 모금활동, 박 대통령 공약의 연장선으로 생각"
정호성 측 "태블릿PC, 진위여부 가리자"

[뉴스핌=이성웅 기자ㆍ황유미 기자ㆍ김범준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수석비서관이 첫 공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최 씨 등 피고인들의 변호인단은 박 대통령과 공모사실이 없으며, 핵심 증거인 태블릿PC가 최 씨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증거는 차고 넘친다"라며 유죄 입증을 자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최순실 등 사건' 1차 공판기일 열었다.

이날 법정에는 최 씨,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 이번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 모두 자리했다. 공판은 주로 공소사실 확인과 양측에서 제시한 증거설명이 주를 이뤘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초반부터 강수를 뒀다. 최 씨에게 제기된 공소사실 11건 대부분을 전부 부인한 것. 이 변호사는 "검찰이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모금활동 모두를 불법으로 규정했는데 이는 아무 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등 사건의 제1회 공판기일에서 최순실(최서원 개명)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변호사는 이어 "최 씨는 박 대통령이 아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한 것으로 돼 있지만, 최 씨는 안 전 수석을 모르고 공모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에 대해선 "검찰의 수사 결과 재단의 설립과 모금이 개인적 이득이 목적이 아니라는 게 확인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박 대통령과 안 전 수석의 행위 분담 구조를 입증하지 못하면 최 씨에 대한 공소사실도 밝혀낼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최 씨 역시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양 재단을 설립해 모금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전 수석 측은 "재단과 모금활동은 강요가 아닌 문화·체육을 활성하려는 대통령 공약의 연장선으로 이해했다"라고 해명했다.

안 전 수석 측은 또 현대자동차에 최 씨와 관련이 있는 KD코퍼레이션의 제품을 납품받도록 압력을 행사하거나, KT에 더플레이그라운드를 대행사로 선정토록 강요하는 등 혐의 사실 전부를 부인했다.

5일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등 사건의 제1회 공판기일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재판 시작 을 기다리며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 전 비서관 측은 태블릿PC의 진위여부를 파고들었다. 지난해 10월 JTBC의 보도로 알려진 태블릿PC가 최씨나 정 전 비서관과 관련 없는 물건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태블릿PC는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180여건의 국정문서를 전달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의 결정적인 증거다. 이에 정 전 비서관 측은 당시 태블릿PC를 입수한 JTBC 취재기자 2명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등 사건의 제1회 공판기일에 정호성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피고인들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검찰은 "변호인 측이 영장을 잘못 검토한 것 같다"라며 "영장에는 최 씨가 더블루케이나 더플레이그라운드, 장시호 씨가 운영하는 스포츠M 등을 통해 돈을 어떻게 빼먹으려 했는지 나타나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대통령 공모가 억지로 꿰어 맞춘 것이라고 하는데, 대통령이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라며 "법정에서 검증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검찰은 일명 '정호성 녹취록'으로 알려진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 17건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 측이 제시한 언론보도 대부분은 피고인 측의 이의 제기로 불인정 처리됐다.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10일로 이날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이 출석키로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ㆍ황유미 기자ㆍ김범준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