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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금·중국주식 등 부진벗고 '환골탈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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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중국주, 코코아·소맥, 항공주, 금 "저평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6일 오후 2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작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화려한 부활이 기대되는 투자자산들이 제시돼 주목된다.

영국 스트래티지 이코노믹스의 매튜 린 최고경영자(CEO)는 5일 마켓워치 기고를 통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시장 중 지나치게 저평가된 곳들이 꽤 있다며 2017년 반등을 노려 볼 상품들을 소개했다.

작년 시장별 성적 <출처=팩트셋/마켓워치 재인용>

◆ 브렉시트 넘고 파운드 뜬다

올해 위너로 부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는 영국 파운드화가 꼽혔다.

갑작스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직격타를 입은 파운드화 가치는 작년 한 해 동안 16.9%가 떨어지며 외환시장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통화로 기록됐다.

그간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가 상당했지만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보자면 영국 경제는 의외의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 표결 이후에 영국 소매판매는 급등했고 성장률도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낮은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유럽이 영국과 같은 주요국 경제에만 차별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여할 것 같지도 않으며, 유로존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파운드화는 올해 상대적으로 견실한 회복세를 거둘 유리한 여건에 있다는 분석이다.

유로화의 경우 더디지만 진행형인 이탈리아 은행 위기와 프랑스 및 네덜란드에서 확산되는 포퓰리즘 리스크 등 걸림돌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은행 인베스텍과 JP모간 역시 파운드화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데는 뜻을 함께 했으며, 인베스텍은 상대적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돼 온 만큼 파운드에는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중국 증시, 다시 '기지개'

선전거래소 황소상 <사진=백진규 기자>

지난해 이집트, 나이지리아와 더불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주식시장 중 한 곳인 중국은 올해는 사뭇 다른 투자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린 CEO는 성장률 둔화에서부터 금융 시스템 과열, 미국의 보복 관세 위협 등 중국이 마주한 리스크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 어떤 것도 증시 붕괴를 초래할 만큼의 파괴력은 없다고 주장했다.

어느 개발도상국이든 향후 발전에 난관들이 있게 마련이다. 중국의 경우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미국이나 유럽, 일본을 따라 잡으려면 아직도 생산을 세 배 이상 확대해야 하는 만큼 추가 성장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당국이 자본시장 개방속도를 높이면서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잠재적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증권사들 중 중국 증시에 대한 우호적 견해가 꽤 되는데 그 중 모간스탠리의 경우 상하이지수 예상 주가 최고 범위를 4400포인트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 코코아·소맥·금과 영국 항공주 뜬다

상품시장에서는 지난해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하며 바닥권에 머물렀던 코코아와 소맥의 부활이 예상됐다.

작년에는 수확이 워낙 견실했던 탓에 주요 곡물 가격은 10여년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코코아의 경우 30% 넘게, 소맥은 13% 정도가 밀렸다.

아직까지도 투자은행들 사이에서는 곡물 시장의 약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란 비관론이 남아 있지만 식품 가격은 언제나 순환적 특징을 보이며, 변화하는 기후 패턴이나 무역 흐름, 수송비 변화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팽배한 비관론만을 믿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퍼듀 대학 농업경제 교수 크리스 허트는 작년산 소맥 가격이 부셸당 3.70달러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 때문에 2017년에는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부셸당 가격은 30~40센트 정도 뛸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코코아의 경우 작년 내내 수요가 형편 없었지만 초콜릿 판매량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도 초콜릿이나 관련 상품 판매가 견실해 코코아 가격에는 지지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작년 9.4% 오르며 상품시장 중에서는 그저그런 성적을 나타냈던 금 가격도 올해는 확실한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펼칠 경제 정책들이 여전히 불투명하며 곳곳에서 선거와 함께 분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유럽은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끌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미국과 영국 등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부풀어오르고 있다는 점도 금의 인플레이션 헤지 매력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영국 증시 항공주도 투자자들이 올 한해 눈 여겨 봐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유가 상승과 브렉시트 때문에 항공주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유럽연합(EU)을 떠난다고 해서 영국이 여행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될 것 같지 않으며 오히려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져 런던을 찾는 사람들은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공주 중에서는 영국 FTSE100지수에 편입된 저가항공 이지젯(종목코드:EZJ), 영국항공과 이베리아를 소유한 영국 국제항공그룹(IAG)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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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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