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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국 IT 신기술 이렇게 바뀐다, 12인 전문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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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미니앱, 공유경제, 유료 콘텐츠, AR·VR, 인공지능, O2O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4일 오후 5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2016년 중국에서는 인터넷 공룡 3인방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운데 바이두의 성장세가 부진했다. 디디추싱은 우버차이나를 흡수했으나 이후 차량공유 규제책이 등장하면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중국 유력 경제매체 후슈(虎嗅)는 2016년 1월 바이두의 위기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의 성장 정체를 점쳤는데 이런 예견은 모두 맞아 떨어졌다. 후슈는 이번에도 2017년 중국 IT 신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할 새로운 현상과 트렌드 변화를 예측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인터넷 신기술, 투자, 뉴미디어 등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12인이 인터뷰에 응해 새해 중국의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조명했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사진=바이두>

◆ 란시(闌夕) 주루왕(逐鹿網) 창립자 - TMD 상장, 위챗 미니앱, 증강현실(AR)

“경쟁사를 훌륭히 무찌른 투데이헤드라인(今日頭條), 신메이다(新美大), 디디추싱(滴滴出行), 이른바 TMD 중 최소 2곳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마칠 것이다.”

“위챗 미니앱(小程序)은 개발과 활용 측면에서 모두 전례 없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특히 위챗의 기존 기업계정, 공공계정, 서비스계정 등에 이어 기업의 마케팅 홍보 채널로서 새롭게 각광받을 전망이다.”

“증강현실(AR)이 가상현실(VR)보다 먼저 꽃을 피울 것이다. VR 기기 판매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AR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영상 콘텐츠 등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AR을 구현하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의 조합은 교육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게임사 투톱 텐센트와 넷이즈는 S급의 AR 게임을 내놓을 것이다.”

**투데이헤드라인=개인별 맞춤형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 기업가치 92억달러(약 11조원).

**신메이다=소셜커머스 사이트 메이퇀(美團)과 식당리뷰 서비스 다중뎬핑(大眾點評)이 합병하며 탄생한 초대형 O2O 기업. 기업가치 170억달러(약 20조원).

**디디추싱=2016년 8월 우버차이나와 합병한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 기업가치 350억달러(약 42조원).

**위챗 미니앱(Mini-Apps):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웨이신)의 개발사 텐센트가 내놓은 다운로드·삭제가 불필요한 웹(Web)과 유사한 서비스. 정보 제공이 주목적인 웹사이트와는 달리 주로 생활 반경 곳곳에 있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해당 페이지에서 상품 구매, 예약, 콜택시, 여론조사 등 실질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오는 1월 9일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 장쥔(張俊) IT 비즈니스 및 SNS 전문가 – 위챗 미니앱, 공유 자전거

“위챗 미니앱은 모바일 인터넷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자리잡겠지만 초기 기업에 있어서는 상업적 가치가 크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예전 PC시대 인식을 가지고 스마트폰 앱을 만든 업체가 모두 망했던 것처럼 앱시대의 논리로 미니앱에 접근해선 안 된다. 또한 즉각적인 거래 및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서비스 초기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미니앱 연결고리의 핵심인 QR코드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처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게 될 것이다. 다만 위챗이라는 플랫폼에 대한 개발자의 신뢰도는 리스크다.”

“지난해 ofo와 모바이크 등 공유 자전거 사업이 각광을 받았으나 자전거 공유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생각했던 것만큼 크지 않다는 사실 또한 드러났다. 게다가 앞으로 위챗 미니앱이 등장하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는 제로(0)에 가까워질 것이다. 일평균 공유 자전거 이용 횟수가 줄고 투자금 회수 속도도 둔화될 것이며 여기에 더해 유지보수 비용 증가로 제로섬 게임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 리쩌청(李澤澄) 뤼커(旅客)App 창립자 – 위챗 미니앱, O2O, 인터넷 생방송

“위챗 유저의 높은 연결성과 결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위챗 미니앱은 기술적 문턱을 낮춰 중소 창업자에게 유망한 마케팅 채널로 활용될 것이다. 특히 e커머스(전자상거래)형 미니앱이 각광을 받으며 알리바바 C2C 쇼핑몰 타오바오의 대항마로 부상할 것이다.”

“차량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은 정부 규제, 소셜커머스 메이퇀은 코스트 압박이라는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디디추싱은 올해 카풀 서비스 순펑처(順風車)의 SNS 특성 강화 등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메이퇀의 경우 오프라인 분야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

“인터넷 생방송 분야는 춘제(구정) 전후로 트래픽이 부족한 플랫폼들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올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 플랫폼은 모모(陌陌)와 콰이서우(快手)다.”

◆ 왕윈후이(王雲輝) 15년 경력 산업부 기자 – 화웨이, 혼합소유제 개혁, 데이터 무제한, 인공지능(AI), 1인 미디어

“2017년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이 세계 2위 애플을 넘어서면서 삼성전자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통사를 통한 스마트폰 판매세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실시될 3대 이통사 차이나유니콤의 혼합소유제 개혁에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의 참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물론 BAT의 지분 참여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BAT만 참여하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한편 이통사 혼합소유제 개혁으로 대규모 감원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올해 본격적인 ‘데이터 무제한 시대’가 열릴 것이다. 연내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1초당 최대 1G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각지에서 이미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됐다. 기본요금이 부담돼도 이통사간 치열한 경쟁 속에 더 많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등장할 것이다.”

“산업과 사회 변혁에 반드시 뛰어난 인공지능(AI)이 필요한 건 아니다. 복잡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데이터 훈련만으로도 충분하다. 2016년 우전(烏鎮) 세계 인터넷 총회 기간에 바이두 무인자동차가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주행을 완수했다. 이미지, 음성, 자연어 인식 등 더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이 기존 인간이 하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본격적인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가(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최고 유망 직업이 될 것이다.”

“올해 기업가치 10억위안(약 1738억원)을 넘어서는 1인 미디어가 탄생할 것이다.”

**혼합소유제 개혁=중국 정부가 보유한 국유기업의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민간에 매각해 기업 효율성을 제고하는 개혁. 

◆ 난치다오(南七道) 온라인 콘텐츠 전문가 – 쇼트클립, 콘텐츠

“2017년에는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제작 열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재생시간이 긴 무료 동영상은 감소할 것이다. 제작비와 업로드 빈도수가 골칫거리기 때문. 대신 제작비가 낮은 유료 웹드라마와 짧은 웹영화는 크게 늘어나 관련 크라우드펀딩이 활발히 일어나고 다양한 상업화 모델이 등장할 것이다.”

“각종 콘텐츠 사업에 비전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업계 버블이 형성될 것이다. 지난해 콘텐츠 사업 창업열기가 뜨거웠음에도 대부분의 투자자가 관망을 택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다만 올 하반기 들어서는 콘텐츠 플랫폼, 콘텐츠, 투자자 등과 관련해 업계 재편이 일어나면서 진정으로 우수한 콘텐츠 사업만이 남게 될 것이다.”  

◆ 쥔스타이바오 1인 미디어 전문가 – 가상현실(VR), 유료 콘텐츠

“지난해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 여러 VR 기기가 등장했지만 업계 장벽과 콘텐츠 부족으로 기대했던 것만큼 폭발적인 성장은 없었다. 올해 VR 기기 트렌드는 스마트폰 VR 등 보다 대중적인 노선으로 선회할 것이다. 따라서 모바일 게임이나 앱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음악, 영상, 게임,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유료 결제가 이미 대세로 굳혀졌다. 2017년 유료 콘텐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기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도묘필기(盜墓筆記)>, <청운지(青雲誌)> 등 인터넷 소설을 각색한 웹드라마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것만 봐도 이미 IP 활용 콘텐츠의 상업적 잠재력은 증명됐다.”

◆ 충얼(蟲二) TMT 전문 평론가 – 차량공유 VS 자전거공유

“차량공유 규제책으로 플랫폼간 할인 경쟁이 사라지는 대신 서비스와 이용자 체험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을 것이다. 또한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자 절대다수가 단거리 이동객인 만큼 자전거 공유 업체와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디디추싱, 모바이크, ofo 등 차량·자전거 공유 업체는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 디디추싱은 자동차 판매, ofo와 모바이크는 자전거 생산·판매를 하는 식이다.”

중국 자전거 공유 업체 ofo. 스마트폰으로 잠금 장치를 풀 수 있다. <사진=바이두>

◆ 마오린(毛琳)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 – 인터넷 생방송

“지난해 잉커(映客) 등 여러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이 자금난에 직면했지만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대부분 생존했다. 다만 알리바바 티몰(天貓), 징둥(京東), 쑤닝(蘇寧) 등과 같은 공룡 기업이 인터넷 생방송 시장에 가세했음에도 데이터 조작, 음란 콘텐츠 문제 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업체는 투자를 유치하기 더 어려워졌으며 광전총국은 인터넷 생방송 규제책을 내놓았다.

시장 상황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나 수많은 젊은층을 유인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이자 텐센트, 치후360, YY 등 인터넷 대기업이 버티고 있는 만큼 시장이 단기간에 죽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소규모 플랫폼들은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펀딩의 벽을 넘지 못 하고 줄줄이 문을 닫을 수 있다.”

◆ 장이전(張翼軫) CFA 애널리스트 – 로보어드바이저, 보험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열기가 꺾이기 시작할 것이다. 지난해 미적지근한 주식시장으로 주식투자 자체에 대한 기대가 꺾였기 때문. 올해 주식시장과 연관된 기타 하이테크 분야도 어렵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수익률보다는 보장이 강조된 보험상품이 지난해부터 유독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주식시장 및 경기순환주기와 연관성이 크지 않은 게 매력. 이에 더해 80허우(1980년대 출생자)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기 시작하면서 가족 건강 보장에 대한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 린화(林華) 기업법 전문가 – 온라인 교육, 인공지능(AI)

“교육은 부동산 시장도 뒤흔들만한 위력을 가진 거대한 사업이다. 특히 인터넷 통신 기술, 교육 커리큘럼, 운영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 시장은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 진출해도 성공할까 말까 할 정도로 문턱이 높다. 교육 분야 경험과 인터넷 기술을 두루 갖춘 기업이 올해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다.”

“지난해 리옌훙 바이두 CEO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평론가들의 비판처럼 너무 성급한 결론이 아닌가 싶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서 인공지능 시대로 바뀌려면 숨 고를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로서 가장 잠재력이 큰 것은 자율주행 등 AI 비서 분야다. 이미 여러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 천창예(陳昌業) 영화산업 연구가 – 영화

“영화관 인수합병(M&A)이 보다 급물살을 탈 것이다. 대형 영화관이 대부분의 중소형 영화관을 잡아먹는다는 얘기다. 영화 제작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성행한 ‘바오디(保底)’ 배급 방식을 통해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바오디(保底) 배급=제작사와 배급사가 사전 계약을 체결해 박스오피스 수입 기준선을 정한 뒤 해당 기준선을 넘기면 배급사에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는 시스템. 다만 기준선을 못 넘겨도 제작사는 사전에 합의한 금액을 배급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 한 마디로 제작사는 안정적인 수입을, 배급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 저우펑(周鵬) 인터넷 산업 전문가 – 기내 인터넷 접속

“지난 수년간 논의됐던 기내 인터넷 시대가 올해 열릴 것이다. 일반 승객이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로 하늘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는 것. 국내(중국) 대형 항공사들은 먼저 국제선에, 그 다음으로는 국내선에서도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2017년 전체 여객기의 10% 정도인 200여대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관련 규제가 풀리며 스마트폰으로도 기내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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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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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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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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