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만기도래 브라질국채 90% 이상 롤오버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만기물 대부분 2023년물 등으로 롤오버 완료
최고세율 44% 등장에 비과세 혜택+10% 금리 매력
"중장기적 메리트 부각…올해 투자 규모 확대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9일 오전 10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브라질 국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들 대부분이 롤오버(만기연장)됐을 뿐 아니라 신규 투자를 문의하는 고객들의 문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시장에선 브라질 국채의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지난해 6000억원 이상 팔려나간 브라질 채권 판매 규모가 올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뉴스핌 집계 결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통해 판매된 브라질 국채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약 2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당시 주로 사들인 채권 가운데 2017년 만기물은 1월과 8월에 주로 만기 시점이 도래한다.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이들 물량의 대부분은 롤오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5년 전 대비 큰 이익을 거둔 투자자는 극히 드물다. 매입 당시 평균 600원대를 상회하던 헤알/원 환율이 2015년 하반기 이후 300원대를 하회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환에서만 원금의 절반 이상의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2011년 8월 초 10년물(2021년 만기) 브라질 국채를 매수한 고객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수익률이 거의 원금을 회복한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헤알화가 2015년 9월 저점 대비 30%가량 상승하고 브라질 대통령 탄핵에 따른 중장기적 변화 기대감, 금리 인하 등이 현실화되면서 브라질 국채 투자의 메리트가 재부각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브라질 국채 판매 규모도 지난해 4분기에만 2000억원 이상 팔려나가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10배가량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브라질 헤알화 채권의 투자수익률은 71%, 3월 말 진입한 투자자는 38%를 기록해 해외 채권 투자 가운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의 회복과 함께 브라질의 구조개혁과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의 변화가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A 증권사 채권상품 담당자는 "올해 만기인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 대부분이 이미 2023년, 2025년 만기 국채로 롤오버한 상태"라며 "지난해 헤알화 환율 가치가 오르고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크게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헤알화 변동성에 대해 5년여 투자 기간을 거치면서 학습효과가 있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헤알화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저점 확인 후 반등세를 보이는 상황. 이에 따라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최악의 국면을 경험한 만큼 투자 판단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44%(소득세 최고세율 40%+주민세 4%(소득세의 10%))의 최고세율 구간이 신설되면서 비과세 혜택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B 증권사 자산관리 담당 임원은 "현재 헤알화가 360원 선인데 최저치가 280원대였으니 현재 대비 20%가량 추가 하락하더라도 2년간 이자를 고려한다면 상쇄 가능한 만큼 감내할 수 있다는 판단을 많이 하는 분위기"라며 "현재 금융시장에서 10%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안을 찾아보기 힘들고 거액자산가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비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에 추가 매입 수요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형 증권사 가운데 브라질 국채 투자와 관련해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NH투자증권이다. 실제 해당사에서 브라질 국채 관련 분석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가 브라질 투자 관련, 개최한 세미나가 60~70회에 달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도 빠르게 달궈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크레딧 팀장은 "지난해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가 14년 만에 우파 정권으로 교체되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으로 시장 친화적 정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10% 전후의 수익률을 거두고 이후 지속적으로 이같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4~5년 뒤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올 경우 환율이 600원대까지도 상승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11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당장 50bp 수준의 금리 인하가 시행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300bp가량 기준금리 인하 및 100bp 수준의 시장 금리 하락을 예상했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투자 자산 일부에 한해 분산 투자 대안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재경 삼성증권 SNI 상무는 "지난해 브라질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었다"며 "금융자산 중 10% 미만의 제한된 규모에 한해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만 판매하는 수준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