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CES 2017 중국기술] 바이두, 세계무대로 무한질주하는 AI기반 자율주행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기능기반 차량 플랫폼 통해 스마트 카 시장 선점 야심

[뉴스핌=이동현기자]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17’에서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선도업체인 바이두(百度)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플랫폼 ‘로드해커스(Road Hackers)’를 공개했다. 개방형 자율주행플랫폼인 로드해커스의 출시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의 자사 플랫폼 채택을 유도하는 동시에 1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율주행 데이터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이두는 또 중국의 완성차 업체인 창안자동차(長安汽車)와 협력해 공동으로 자사의 차량 플랫폼 및 솔루션을 탑재한 모델인 루이청(睿骋, RATEON)을 전시해 현장 참관객들에게 실감나는 스마트 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바이두가 이번 CES을 통해 공개하는 자율주행용 실제 도로 데이터는 세계 최장 규모이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초기 단계에 있는 스마트 카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플랫폼 로드해커스<사진=바이두(百度)>

◆ 차량 플랫폼 및 자율주행 데이터 공개 통해 시장선점 야심  

바이두는 그동안 자율 주행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해 왔고 바이두의 강점인 인공지능을 융합한 차량플랫폼인 로드해커스(Road Hackers)를 이번 CES를 통해 공개했다.

자율주행 플랫폼인 로드해커스(Road Hackers)는 실제 도로상황에서 바이두의 강점인 딥러닝(Deep Learning) 및 인공 신경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1만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율주행연구 데이터를 수집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또 로드해커스는 바이두맵 등 자사의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입력시켰다. 운전자의 실질적인 주행 습관을 반영하고 바이두의 딥러닝,인공 신경망 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한 것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차량은 최적의 자율주행을 위한 판단이 가능하게 되고 안전성 및 연료 소모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그 밖에 로드해커스의 기술은 글로벌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완전한 형태의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선보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여기에다 바이두는 그동안의 습득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외부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1만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율주행 데이터이고 향후 바이두가 보유한 모든 주행 데이터를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주행 데이터에는 베이징,상해,우한,난징등 중국의 수십개 도시의 고속도로, 도심 순환도로 등 실제 도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바이두는 이번 자율주행 데이터 공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자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카 생태계 참여를 유인하는 것이 결국 바이두가 주도하는 스마트카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바이두와 창안자동차가 공동 전시한 스마트카<사진=바이두(百度)>

◆ 중국 토종 완성차업체와 협력 강화

이번 CES에서 바이두는 중국 토종차 대표주자인 창안자동차(長安汽車)와 공동으로 운전자·자동차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시스템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카라이프(CarLife),코드라이버(CoDriver), 마이카(MyCar),맵오토(MapAuto)등과 같은 주위환경을 인지하는 센서기술 및 차량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바이두는 2016년 3월 창안자동차와 스마트카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카라이프(CarLife),코드라이버(CoDriver),마이카(MyCar) 3대 차량 핵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 왔다. 장안자동차와 바이두는 운전자의 체험 개선에 초점을 두고 3대 솔루션을 차량의 기능과 결합시켜 다양한 운전환경에서 스마트 카 기능의 구현을 목표로 해왔다.

특히 바이두의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카라이프(CarLife)를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 플랫폼을 연동시켜 스마트 폰의 콘텐츠에 대한 공유가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애플의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카플레이(CarPlay)와 비교해서 카라이프는 안드로이드와 ios(애플) 모두 호환이 가능하고 USB 연결 및 와이파이(WIFI) 지원이 가능해 인터넷의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코드라이버(Codriver)는 차량내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기능 조정이 가능해 주행중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마이카(MyCar)는 클라우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에 바이두의 인공지능시스템인 ‘바이두브레인(百度大脑)’을 탑재해 운전자가 원격으로 차량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와 차량간의 정보교환이 거리에 구애 받지 않게됐다. 

바이두의 장야친(张亚勤) 총재는 CES 현장에서 “스마트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자동차 산업 전체 산업 발전과 관련이 있다”며 “자동차의 스마트화는 인터넷 업계 및 전통 완성차 업체의 각자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두의 스마트카 부문은 1월 6일 베이징자동차(BAIC)와 공동으로 ‘CES 2017’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으로 자동차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2025년까지 3-4단계 (Level3-4)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모델을 양산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양사는 초정밀맵, 러닝맵(learning map)등 3단계(Level3) 자율주행 기술 측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