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용 부회장, 특검 조사받고 1분만에 차에 올라 ‘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08:38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08:52

이 부회장 혐의 부인...특검, 조사 내용 바탕으로 신병처리 결정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지난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밤샘 조사를 받고 13일 오전 7시52분께 귀가했다. 이 부회장이 특검 조사실의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승용차까지 이동하는 데는 1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전날 오전 9시28분 특검에 출석, 22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만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하는 대가로 이 부회장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과 최 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 부회장은 특검 조사에서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취재진은 “뇌물 공여 혐의를 인정하느냐”, “지금도 삼성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나”, “구속영장 청구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심정이 어떤가”, "최순실 지원에 청와대의 대가를 약속받았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 같은 질문에 이 부회장은 아무 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승용차에 올라 귀가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와 함께 횡령·배임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이 부회장의 청문회 진술이 거짓이라는 취지로 위증죄 고발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13일 오전 7시51분께 특검 조사실에서 나와 귀가했다<사진=김기락 기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13일 오전 7시51분께 특검 조사실에서 나와 귀가했다<사진=황유미 기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13일 오전 7시51분께 특검 조사실에서 나와 귀가했다<사진=김기락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