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法, '법조계 로비' 정운호 징역 5년·부장판사 김수천 징역 7년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성웅 황유미 기자] 법조계를 뒤흔들었던 '정운호 게이트'의 당사자들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김수천 부장판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정 전 대표의 뇌물공여 및 배임·횡령 혐의를, 김 부장판사의 뇌물수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각각 징역 5년형과 7년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남성민 부장판사) 13일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검찰조사 받은 후 귀가하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사진=뉴시스>

정 전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 회사 자금과 SK월드 자금 등 10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수사과정에서 검찰 수사관과 김 부장판사 등에 뇌물을 공여한 사실들이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회사자금을 사용한 것이 횡령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회사 자금 인출 당시 피고인은 마카오 도박빚을 독촉받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매장 임대차에 사용할 자금인 것처럼 말하고 개인 도박빚을 갚기 위해 사용했기 때문에 유죄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또 김 부장판사에게 '가짜 수딩젤' 사태로 인한 회사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레인지로버 차량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바 있다.

재판부는 정 전 대표가 당시 지적재산권 관련 형사 재판을 담당하고 있던 김 부장판사에게 직무상 도움을 받으려 친분을 유지하고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봤다.

이에 재판부는 "김 부장판사와 정 전 대표는 단순한 사적 친분 유지가 아니라 직무연관성이 개입된 관계였다"며 "뇌물공여 역시 유죄로 인정한다"고 전했다.

법원은 뇌물을 받은 김수천 부장판사의 죄질을 더 무겁다고 판단했다.

김수천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김 부장판사에 징역 7년에 벌금 2억원, 추징금 1억3100여만원, 뇌물로 받은 차량 몰수 등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 알선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면서 "담당 재판장과 잘 아는 사이라며 챙겨보겠다고 진술했는데, 피고인은 실제 재판 담당부에 청탁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해도 1000만원을 받았기에 알선"이라고 판단했다.

또 "차량 한대를 포함해 1억5000여만원 금품 수수사실을 피고인이 인정하면서도 직무와 무관하다 주장하는데, 피고인이 실제로 알선행위를 했는지 떠나서 알선 수수했다고 본다"고 했다. 재판부가 뇌물수수와 관련해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특히 "김 부장판사가 20여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법관의 의무를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이번 사건으로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 전 대표가 100억원대 원정도박 혐의를 받을 당시 50억여억원의 수임료를 건넨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또 정 전 대표의 원정도박 혐의 수사를 무마할 수 있도록 청탁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은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