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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 23일 기자간담회서 올해 국정방향 제시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11:56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11:56

국정과제 추진 위한 국회 협력 요청…"반측과 아직 접촉 안해"

[뉴스핌=이영태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 국정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동북아·한반도 정세 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황 권한대행 측은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23일 월요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며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모두말씀을 하시고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행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올해 국정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국회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정부 부처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움직임과 맞물려 동북아 정세가 유동성이 커진 만큼 외교·안보문제에 대한 국민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행은 지난달 말에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지난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선 "아직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

반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식 일정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여야 정치권과의 대화 일정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에는 회동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뚜렷한 답이 없는 상태"라며 "국민의당은 지난번 실무회동을 가졌는데 어제 새 대표가 선출됐으니 다시 회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다음주 대표가 선출되니 그 이후에 회동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으로 대 국회 소통 확대를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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