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반기문, 스타트는 순조…난관 많아 전망은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보이슈 집중… 보수세력 잡고 외연확대 전략
박근혜 정부와의 차별화가 지속성의 관건
구 여권 중심의 캠프 구성은 취약점으로 제기 돼

[뉴스핌=조세훈 기자] 귀국 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이 안보 이슈를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고향인 충청권을 방문한데 이어 16일 경남을 찾으면서 '보수와 충청·경상권'이라는 집토끼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작은 성공적이라는 평가 속에 향후 난관이 많아 연착륙할 수 있을지 전망이 엇갈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거제 반씨 문중과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경남 거제시 한 식당 앞에서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안보 이슈 선점,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 상승

초반 행보는 일단 성공적이다. 반 전 총장은 15일 평택의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며 안보는 우클릭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 사드 배치 경위를 보면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축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반도 현실이 거의 준(準)전시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엔 두 번 다시가 없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이 안보 이슈를 부각하자 중도층 공략에 고심 중인 야권 대선주자들이 입장을 선회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시작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사드 배치 현실론'을 인정하며 무조건 철회에서 한발 물러섰다. 반 전 총장이 이슈 메이킹과 정책 선점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15일 오후 경기 평택2함대에서 천안함 폭침 부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아울러 귀국 후 컨벤션 효과까지 더해져 지지율 상승 추세도 눈에 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귀국일인 12일 부터 지지율이 상승해 지난주 대비 0.7% 상승한 22.2%를 기록했다. 특히 13일에는 지지율이 25.3%를 기록해 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충정, 경상권 등 동남부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풍(潘風)이 북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난관 많아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어


반 전 총장은 선명한 안보 이슈로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한일 위안부 협상, 경제 이슈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자칫 유보적 태도를 보이거나 박근혜 정부와의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면 지지율이 급속히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지금까지 반 전 총장이 기존의 보수정당과 차별점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중도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허망하게 몰락하지는 않겠지만 낙마 가능성이 제로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인적구성도 도마에 올랐다. 구 여권인사와 올드보이들이 두루 포진하고 외교·관료·언론 등의 인사들이 캠프의 자리를 메우면서 새정치와는 역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서면브리핑에서 "반 전 총장의 행보는 ‘박근혜 2기’, ‘MB 시즌2’에 불과하다"고 논평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반 전 총장이 '정치교체'를 주장하려고 했으면 거기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부합했어야 했다"며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여권계열 인사만 포진하고 있는 것은 정치교체 명분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 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존 반 전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던 정당들도 관망 모드로 선회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는 "혹독한 검증을 받아 우리 당에서 경선을 하고 싶다면 문은 열려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역시 16일 "(반 전 총장에게) 먼저 전화해서 이벤트로 일단 만나자고 할 그런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우리가 왜 반 전 총장에게 매달리느냐"며 "반 전 총장이 오면 제가 배짱을 튕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자칫 조기낙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거리두기로 풀이된다.

이런 흐름은 반 전 총장이 야권의 날선 검증을 통과해 안정권으로 진입 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