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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취임…기술·소통의 '글로벌 효성'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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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소통으로 글로벌 효성 이끌겠다"
폴리케톤 신소재사업 탄력 기대…동생 조현상과 형제경영 구도도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6일 오후 4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경영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16일 공식 취임한 조현준 효성그룹회장(사진)의 일성이다. 조현준 회장은 이날 서울시 공덕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그룹경영에 착수했다. 앞서 경기도 고양시 벽제기념관에 있는 창업주인 고 조홍제 선대회장의 묘소에서 추모식도 가졌다. 이로써 51년전 조홍제 선대회장이 울산에 세운 나일론 원사공장에서 출발한 효성은 정식으로 '3세 경영' 시대에 접어들었다.

효성의 3세 경영이 공식 선포된 추모식 현장은 "차분하고, 힘이 느껴졌다"는 게 효성 관계자의 말이다. 조 회장이 이 자리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기술과 소통'이다.

조 회장은 51년 효성의 역사,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맞서는 기술경영과 소통경영을 취임사 화두로 꺼냈다. 기업 토대가 빈약했던 국내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불굴의 '효성정신' 즉 기술과 소통으로 지금의 위기를 헤쳐 가겠다는 게 조 회장의 취임사 요지다.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효성그룹>

◆ "차별화 된 기술로 수익 창출 주력"

조 회장은 추모식에서 "효성을 세계적으로 이끈 힘은 기술경영이었다"며 "남들과 차별화 된 기술을 갖고 수익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핵심기술 외에도 새로운 성장 산업 육성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도약을 위한 과제들도 제시했다.

이 중 '기술력 강화'가 그가 밝힌 첫 번째 과제다.

1968년생인 조 회장(49세)은 일본 도쿄 미쓰비시 상사와 모건스탠리 법인영업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1997년 효성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 20년간 '효성맨'으로 일하며 다양한 기획・관리업무를 경험했다.

그는 입사 후 신축성 등이 개선된 합성섬유인 '스판덱스' 사업의 글로벌 1위 등극과 중공업 부문 흑자 전환 등을 이끌었다. 조 회장이 2007년부터 맡아온 스판덱스는 2010년 세계 시장 점유율 23%로 세계 1위로 올라섰고 현재 32%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중국 등 신흥기업들의 추격이 매섭다. 때문에 최대시장인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는 한편 터키나 중국에 또 다른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해 점유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베트남 유력 인사와 만나 사업 협력을 다지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직원・고객들과 소통을 활성화 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과제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이 지난달 회장직을 맡은 후 회사가 한층 젊어진 느낌"이라며 "고객과 현장의 소리를 한 층 귀 기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조 회장은 작년 베트남과 중국 섬유공장을 방문, 최근에는 창원공장을 찾아 현장직원・고객사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신성장동력 '폴리케톤・탄소섬유' 집중

조 회장이 사업 시작부터 깊숙이 관여했던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사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효성은 신소재 사업을 수익 안정 궤도에 올려놓는 것을 중요과제로 삼고 있다.

조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한 차세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 2015년에 생산공장을 짓고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작년 7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효성은 올해 신소재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관계자는 "신사업을 추가하기 보다는 탄소섬유와 폴리케톤 같은 기존 신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또, 연간 매출 12조원 가운데 70% 이상이 해외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의 높은 경제성장에 발맞춰 효성의 기존 사업인 석유화학시설이나 폐기물시설 등을 현지에 구축하는 것이 거론된다.

◆ 동생 조현상과 '형제경영'도 주목

'효성 조현준호'에서는 조현상 사장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중론이다. 조 회장과 형제경영 구도를 그릴 조현상 사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삼남이며,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8년 효성에 입사한 조 사장은 타이어코드를 시장 점유율 40%가 넘는 글로벌 1위 사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익도 5배 이상 키웠다. 조현상 사장도 승진과 함께 그룹 전략본부장을 맡게 된 만큼 앞으로 그룹내에서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이 선봉, 동생인 조현준 사장이 후위를 맡을 것"이라며 "전체적인 그림을 조 회장이 그리고 실무적인 부분은 조 사장이 진행하는 형태로 흘러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임식은 이날 오후 5시에 시작해 비공개로 30분 가량 진행됐으며 그룹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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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고공행진…한강 이남 평균 18억 '돌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중소형 아파트(전용 60㎡ 초과~85㎡ 이하)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 속에서도 상급지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2025.10.24 yym58@newspim.com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양천·강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8억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7억8561만원) 대비 0.96% 상승한 수치인 동시에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한숲 전용 84.87㎡는 지난달 27일 18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면적 기준 종전 최고가였던 2023년 5월 2일 15억2000만원(11층)과 비교해 약 3억원 오른 금액이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 84.75㎡ 역시 지난달 26일 20억원(8층)에 팔리며 처음으로 2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동일 면적이 19억1000만원(3층), 19억5000만원(2층)으로 잇달아 계약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격이 한 단계 더 올라섰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강 이북 14개구(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마포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10억9510만원)보다 0.83% 상승한 11억419만원을 기록했다. 최초로 평균가가 11억원 이상으로 올라왔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98㎡는 지난달 20일 11억9500만원(12층)에 계약되며 해당 면적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종전 최고가 11억6000만원(15층)보다 3500만원 뛰었다.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 전용 74.78㎡도 지난달 14일 12억9300만원(2층)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인 전용 74.84㎡가 지난해 11월 22일 12억4500만원(3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약 2개월 만에 5000만원가량 올랐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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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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