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주식시장에 모습 드러낸 한세家 며느리·외손자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녕 회장 외손자 이어 며느리도 주식매수 잇따라

[뉴스핌=전지현 기자] 패션 ODM 전문기업인 한세실업 김동녕 회장(73) 일가가 주식쇼핑에 한창이다. 지주사 주식은 며느리가, 손자회사는 외손자가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주가가 저평가된 시점에서 장기투자 목적으로 지분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의 둘째 며느리인 백수미씨(39)는 지난 13일 한세실업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 1400주를 장내매수했다. 백씨는 김 회장 차남 김익환 한세실업 이사(42) 부인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을 0.88%까지 늘리며 8대 주주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5년 김 회장과 부인 조영수 여사(72) 지분 각 10만주를 증여받으면서 주주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한동안 뜸했던 백씨의 주식쇼핑은 1년여 뒤 다시 시작됐다. 백씨는 한때 3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반토막 난 지난해 9월 2000주를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28차례에 걸쳐 총 15만여주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백씨가 보유한 주식은 16일 종가(1만800원) 기준 약 38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의 막내딸 김지원씨 아들도 오너일가 3세 중 유일하게 지분확보에 나서는 중이다. 올해로 7살이 된 박건희 군은 지난해 11월4일 한세예스24홀딩스 손자회사 엠케이트랜드 지분을 매수했다. 이후 이달 17일 현재까지 14차례에 걸쳐 총 6만2744주를 매수함으로써 이 회사 3대 주주에 등재됐다. 박군의 주식자산 가치는 약 8억원이다.

회사측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주가를 방어하는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3만원에 육박하다 떨어져 주가를 부양시켜야 하는데 매수가 많아 대주주 입장에서 주가 방어 및 부양의 일환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2014년 초반까지 1주당 5000원선에 거래되던 한세예스24홀딩스 주가는 2015년 8월 한때 3만원을 넘어섰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며느리 백씨는 주가가 1만원대 초반이었을 당시 재등장했고, 이후 주가가 9000원선까지 떨어지자 꾸준한 지분매수에 나섰다. 한세예스24홀딩스도 지난해 12월 초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오너 일가들은 백씨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회장 부부와 자녀인 석환ㆍ익환ㆍ지원씨는 한세예스24홀딩스 주가가 잠시 오름세를 보였던 지난해 2월 초 총 20만주를 팔아치웠다. 

이후 김 회장이 지난해 12월2일과 5일, 총 6만여주를 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오너 일가들은 한세예스24홀딩스 및 엠케이트렌드 지분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백씨와 박군의 지분확보 목적을 장기적 투자 또는 증여로 보는 관측도 있다. 이미 애경가 홍미경 몽인아트센터 관장 등 오너가 안주인들은 주가가 저평가된 시점에 몇백·몇천주씩 사들이는 저가매수 방식의 '적립식 매입'으로 '장기 가치투자 전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박군 역시 김 회장 장·차남들의 자녀들이 아직까지 주식 보유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영승계보다는 재산 조기 증여에 가까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 부인들이 주로 주가가 저평가된 시점에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개인 투자자들과 달리 장기투자를 하거나 경영권 강화를 위해 후방에서 지원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주식확보에 나설 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김 회장이 지난 1972년 ‘한세’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갭, 나이키, H&M, 월마트, 타겟 등 미국의 유명 바이어로부터 주문받아 의류를 제작·수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한국증권거래소에 한세실업을 상장시키고 200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