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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매력 高高, 가장 핫한 중국 유망 모바일 인터넷기업

기사입력 : 2017년01월20일 08:03

최종수정 : 2017년01월20일 08:03

모바이크, 더우위, 잉커, 이다오, 셴위, 라거우
iBOX PAY, 장유커지, NAVRISE, Xbed, boqii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8일 오후 4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투자가치, 업계 영향력, 혁신성 등을 두루 갖춘 중국 모바일 인터넷 기업(플랫폼) 리스트가 공개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국 유력 시장조사기관 iiMedia Research Group은 자체 심사 및 현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참고해 기업(브랜드), 인물, 제품(서비스)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 유력 모바일 인터넷 기업 리스트를 공개했다.

기업 심사단은 글로벌 업계 전문가와 유력 투자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네티즌 투표 수는 100만건을 상회해 리스트의 권위와 신뢰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력 모바일 인터넷 기업 리스트는 투자가치, 업계 영향력, 혁신성, 신뢰도 분야로 나뉜다. 업종별로는 빅데이터,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정보(뉴스), 헬스케어 등으로 분류됐다.

<투자가치 최상위 기업(플랫폼) 리스트>

◆ 모바이크(摩拜單車) – 자전거 공유

모바이크. <사진=바이두>

ofo와 함께 중국 자전거 공유 업계를 호령하는 스타트업으로 2015년 1월 설립됐다.

저렴한 가격(30분당 1위안)은 물론 공유 자전거 이용 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할 필요가 없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모바이크 앱으로 가까운 자전거 위치를 확인해 예약을 걸 수 있으며, 15분 안에 예약한 자전거의 스마트 자물쇠를 열어 이용하면 된다.

지난 4일 모바이크는 시리즈 D펀딩을 통해 2억1500만달러(약 2498억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 Xbed 인터넷 호텔 – 에어비엔비 3.0 버전

<사진=바이두>

2015년 5월 설립된 Xbed(搜床科技) 그룹의 핵심 플랫폼이다.

간단히 말해 Xbed는 간판, 프론트 데스크, 보안요원, 매니저, 레스토랑 등 호텔 부대시설과 인력이 없어도 주변에 있는 잉여 인력이나 식당, 청소 업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다.

Xbed 앱이나 위챗을 통해 객실 예약, 결제, 체크인, 체크아웃 등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청소, 조식 예약,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Xbed 산하 플랫폼 리자후이(麗家會)를 통해서는 전현직 숙박업 종사자가 투잡을 뛸 수 있는데, 호텔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 더우위TV() – 인터넷 생방송

더우위TV. <사진=바이두>

인터넷 공룡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유력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이다. 2014년 1월 설립됐다.

지난해 인터넷 생방송 열풍을 타고 크게 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150억위안(약 2조5500억원) 가량의 인터넷 생방송 시장이 형성됐다.

더우위TV의 콘텐츠는 게임 방송이 위주지만 웹드라마, 웹예능 등 자체 콘텐츠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지난해 20억위안(약 3424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 잉커(映客) – 인터넷 생방송

잉커. <사진=바이두>

네이버 V앱처럼 스타 콘텐츠를 강조한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으로, 2015년 5월 설립됐다.

지난해 빅뱅 중국 콘서트와 후난TV ‘나는 가수다’특별 무대를 중계해 주목을 끌었다. 작년 8월 리우올림픽 기간에는 수영 동메달리스트 푸위안후이 등 올림픽 선수들이 잉커를 통해 실시간 소통에 나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당시 잉커 가입자 수 1억3000만명, 일일 이용자(DAU) 1500만명을 돌파했다.

◆ 이다오(易到) – 차량 공유

이다오. <사진=바이두>

2010년 5월 설립된 차량 공유 업체로, 2015년 1월 하이얼산업금융과 함께 합자회사 ‘하이이추싱(海易出行)’을 세웠다.

작년 6월에는 하루 차량 호출건이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기업명을 이다오융처에서 ‘이다오’로 변경했다.

작년 9월 애플 iOS 10 버전 출시 이후에는 음성비서 시리(Siri)로 이다오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다양한 기술 혁신 공로로 펑강(彭鋼) 이다오 총재는 ‘2016 중국 인터넷 업계 10대 인물’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 셴위(閑魚) – 중고품 거래

셴위. <사진=바이두>

중국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타오바오가 2014년에 만든 중고품 거래 플랫폼이다.

타오바오나 알리페이(즈푸바오) 계정으로 손쉽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타오바오에서 구매한 상품을 클릭 한 번에 셴위로 옮겨와 판매할 수 있다. 물론 집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직접 찍어 올려 판매할 수도 있다.

개인간 중고품 거래의 최대 약점인 안전거래의 경우 타오바오의 신용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다.

◆ 라거우(拉勾) – 인터넷 업계 채용 정보

라거우. <사진=바이두>

중국 인터넷 업계 채용 정보에 특화된 ‘중국판 사람인’으로, 2013년 출범했다.

구직자 버전과 기업 버전이 나뉘어져 있다. 구직자가 채용을 진행 중인 인터넷 기업의 CEO, 부서장, 인사팀과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라거우는 작년 3월 시리즈 C펀딩을 통해 2억2000만위안(약 377억원)을 조달했다. 투자자는 훙다오캐피탈(弘道資本), 치밍창업투자(啟明創投) 등 유명 기관투자자들로 구성됐다.

◆ iBOX PAY(盒子支付) – 모바일 POS(mPOS)

iBOX PAY. <사진=바이두>

2011년 7월 설립된 중국 모바일 POS(mPOS) 선구자다.

카드 리더기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결합한 모바일 POS는 특히 영세업자에게 환영을 받으며 iBOX PAY의 쾌속 성장을 견인했다.

스마트폰과 iBOX PAY 카드 리더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모든 유니온 페이 카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양방향 음성통신 기술과 음성 정보 보안 기술을 갖췄으며, 보유한 특허 수만 64개에 달한다. 2013년 중국 국가 하이테크 기업 및 선전시 하이테크 기업 인증을 받았다.

◆ boqii(波奇網) –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 및 서비스 업체

boqii. <사진=바이두>

2008년 9월 출범한 boqii는 반려동물 용품 온라인 쇼핑몰로, 정보 교류 코너와 함께 반려동물 호텔, 의료, 미용, 목욕,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oqii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 용품 종류는 1만개가 넘는다. 2014년 3월 출범한 반려동물 O2O 생활 서비스는 1년만에 매출 1억위안(약 171억원)을 돌파했다.

정보 교류 코너는 동물별, 지역별로 게시판이 나뉘며,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묻고 답하거나 각종 팁을 공유할 수 있다.

◆ 장유커지(掌優科技) – 인터넷 광고 및 브라우저

주로 모바일 광고를 하는 IT 업체로, 2015년 5월 설립됐다.

뎬루이(點銳)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광고주를 위한 통계 기능을 따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9월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GMIC)에서 모바일 인터넷 업계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초고속 브라우저(極搜瀏覽器) 또한 장유커지의 핵심 제품으로, 빠르고 편리하면서 보안성이 높다는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배터리와 데이터도 절약할 수 있어 더욱 각광을 받았다.

◆ NAVRISE(旭航網絡) – 모바일 마케팅 광고

2014년 9월 설립된 IT 업체로, 산하 쉬미(旭米)광고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3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 등 대형 고객을 유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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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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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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