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트럼프 불확실성' 완만한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06:08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06:36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3개월 가량 이른바 트럼프 랠리를 펼쳤던 뉴욕증시가 새 정부의 불확실성을 빌미로 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손질’하고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 달러화와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7.40포인트(0.14%) 하락한 1만9799.8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11포인트(0.27%) 내린 2265.2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39포인트(0.04%) 소폭 떨어지며 5552.94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검토에 나선 한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무역전쟁이 가시화될 가능성을 경고했고, 보호주의 정책이 결국 미국 경제를 해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주가에 부담을 가했다.

연이은 최고치 랠리 후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이행 및 구체적인 복안을 기다리고 있던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 일보 후퇴하는 움직임이다.

4분기 실적이 호조를 이루고 있지만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로 인한 1분기 실적 충격에 대한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성적표를 공개한 기업 경영자들 중 약 75%가 외환시장의 변동성과 달러화 환율을 언급, 5분기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IT 및 제조업 경영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전폭적인 규제 완화 및 세금 인하를 약속했다고 전했지만 투자자들은 구체안이 제시되지 않은 데 무게를 뒀다.

FBB 캐피탈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다름 아닌 신임 대통령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로, 이 때문에 주가가 당분간 방향 없는 보합권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최대 관건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며 “그가 얼마나 조속하게 공약 이행에 나서는지 여부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류 애덤스 레이놀드 제임스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새정부가 이제 공식 출범한 만큼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4분기 실적이 만족스럽지만 투자자들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1분기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보호 무역주의 정책이 미국 경제와 기업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0.5% 가량 내린 가운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3% 급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bp 하락하며 2.40%에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할리버튼이 4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따라 3% 가량 급락했고, 애트나는 연방법원이 휴매나와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6% 내렸다. 휴매나는 2.3% 상승했다.

퀄컴은 지난 주말 애플이 10억달러 규모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3% 가까이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