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朴측 이틀째 공세…인터넷TV 돌발인터뷰, 최순실 돌변, 崔측 기자회견까지

기사입력 : 2017년01월26일 08:22

최종수정 : 2017년01월26일 21:10

특검, 오늘 이대 비리 혐의로 최 씨 재소환
최 씨 변호인, 특검의 강압수사 공개 항의
특검 수사 본질 흐려질 가능성 점쳐져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26일 소환한다. 강제소환이 시작된 전일에 이어 두번째 소환이다. 또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도 이날 특검 수사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힐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최 씨를 자신의 딸 정유라씨이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혐의(업무방해)로 재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검은 최 씨를 대상으로 최근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공모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이인성 교수, 류철균 교수 등이 구속됐다.

전날 특검에 출석한 최 씨는 조사실로 올라가면서 특검이 강압수사하고 있다고 고성을 질렀다. 그는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외쳤다.

이에 대해 특검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최 씨의 근거없는 주장에 개의치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받아쳤다. 때문에 특검 주변에선 최 씨 고성이 특검 수사에 대해 트집을 잡기 위한 준비된 기획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또 전날 밤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tv 정규재TV와 인터뷰에서 “최 씨가 사익을 추구했다거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몰랐던 것이 불찰”이라고 했다. 최 씨를 알고 있었으나 사익 추구 및 국정개입은 본인과 무관하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특검의 강압수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일각에선 최 씨의 고성, 박 대통령의 인터뷰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점을 미뤄, 특검의 수사 본질이 흐려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