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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효도가전 '인기'..안마의자·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사입력 : 2017년01월28일 09:30

최종수정 : 2017년01월28일 09:30

저렴가한 가격에 사용도 간편

[뉴스핌=김겨레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장년층을 겨냥한 '효도 가전' 제품이 인기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명절을 앞두고 조작법이 쉽거나 건강과 관련된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티몬이 지난 1일~14일 사이 소비자들의 설 선물 구매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품은 안마의자였다. 뒤이어 어깨 안마기와 전기밥솥 등도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안마의자(왼쪽), 퓨리케어 직수형 정수기(가운데)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오른쪽) <사진=LG전자>

LG전자 관계자는 "명절 전후로 소비자들이 안마의자나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LG전자 '퓨리 케어 정수기'는 냉수와 온수 모두 물탱크가 없는 직수형으로 나와 이물질 염려가 적다. 또 40℃, 75℃, 85℃ 세가지 온도로 온수를 제공해 뜨거운 물을 받은 후 온도를 맞추기 위해 냉수를 섞는 번거로움을 없엤다.

동사 힐링미 안마의자는 기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번거로운 조작 없이 버튼 하나로 자동 안마코스 10가지를 작동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스스로 청소를 하러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나 가벼운 무선 스틱 청소기도 선물용으로 인기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로봇청소기는 아마존의 음성 인식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어 있어 조작이 더 편해졌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리모콘으로 원하는 곳을 가리켜 청소를 시킬 수 있다. LG전자 ‘코드제로 핸드스틱 터보 2.0’은 흡입구 바로 뒤에 물걸레 키트가 있어 따로 물걸레질을 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틱 청소기나 로봇 청소기 등은 메인 청소기를 꺼내지 않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어 실버 세대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동부대우전자는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꺼낼 때 몸을 숙일 필요 없는 제품을 내놨다.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대표적인 효도 가전으로 꼽혀 명절과 가정의달 5월에 매출이 확대됐다. '다목적 김치냉장고'도 스탠드형이어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김치를 꺼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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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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