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조립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각) 12월 내구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2.6% 증가를 밑돈 수치다. 11월 내구재 주문 감소율은 4.5%에서 4.8%로 수정됐다.
다만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한 달간 0.8% 증가해 금융시장 전망치 0.5%를 웃돌았다. 11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0.9% 증가에서 1.5% 증가로 수정됐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11월 0.6%에 이어 12월에도 1.0% 증가했다. 이 지표는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중 설비투자 지출 산출에 활용된다.
이 지표는 이날 상무부가 별도로 발표한 4분기 경제성장률 추산에 활용됐다. 상무부는 4분기 미국 경제가 전기 대비 연간 환산 기준 1.9% 성장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