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아마존, 올해 전망도 '굿'…시장 90%가 "매수"

기사입력 : 2017년02월02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2월02일 14:00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일 오전 03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의 최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덩달아 아마존의 주가에 대한 전망도 밝다. 시장 전문가의 90% 이상이 아마존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1일(현지시각)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1년 전보다 25% 증가한 44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전자상거래의 성장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진단한다. 클라우드 등 웹서비스는 수익성을 보완하며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블룸버그>

◆ 전자상거래 성장·AWS 수익성 탄탄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에드워드 이루마 애널리스트는 "다른 소매업체들의 미약한 연휴 실적에 근거할 때 아마존은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존은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획득할 것이고 전체 전자상거래 비중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루마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목표가를 전날 종가보다 9.9% 높은 90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는 아마존이 2020년까지 한 해 1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세계 20대 소매업체들이 7%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춰볼 때 큰 폭의 성장세다.

팩트셋의 집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매출은 올해 23%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21%, 1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11% 상승한 아마존의 주식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91%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주식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마존의 평균 목표 주가는 941.68달러로 약 1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투자은행(IB) 코웬앤코는 아마존을 올해 '톱픽'으로 꼽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도 아마존의 장래를 밝게 한다. 특히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45%를 차지하며 다른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IBM을 합한 것의 두 배가량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구겐하임 증권의 로버트 드르불 애널리스트는 "AWS의 빠른 혁신과 탄탄한 고객 기반, 수익성 증가를 봤을 때 클라우드 컴퓨팅의 지배력과 수익성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겐하임은 아마존에 950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다만 일각에선 기업으로서의 아마존과 아마존 주식을 구분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팝인베스트먼트리서치그룹은 "아마존 주식이 엄청난 상승세를 이뤘지만, 아마존의 펀더멘털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탄탄하지 않다"며 "아마존은 현금창출원이 아니며 탄탄하게 가치를 생산해 내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팝인베스트먼트는 "아마존은 과대평가 됐으며 완벽한 상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