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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업계 1위' 삼성생명도 실손보험료 20% 올린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07:51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07:51

손보 이어 생보사들도 줄줄이 보험료 인상할 듯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3일 오후 3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이달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인상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이 보험료를 인상하면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뒤따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20일부터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인상한다는 내용의 안내장을 발송했다.

40세, 비위험직군의 경우 표준형(자기부담금 급여 10%, 비급여 20%)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평균 19.5% 인상된다. 기존에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을 갱신하거나 신규로 가입하면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받게 된다.

보험료 인상 이유는 손해율(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에서 지급한 보험금 비율) 상승 때문이다. 직전 3개년 손해율 등을 반영해 이번 인상폭을 조정했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보험사들은 손해율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2015년부터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두 자릿수대로 인상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들은 평균 19.5%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생명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에 소극적이었다.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는 14개 생보사중 올해 보험료를 인상한 생보사는 NH농협생명(25.1%)·동양생명(21.7%)·KDB생명(19.4%)·미래에셋생명(18.3%)·동부생명(9.2%) 등 5개사에 불과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보험료를 인상함에 따라 한화생명·신한생명·흥국생명·알리안츠생명·현대라이프·KB생명·DGB생명 등의 보험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100%를 초과해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최근 3년간 2013년 123%, 2014년 131.2%, 2015년 129% 등으로 매년 100%를 초과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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