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일반인이 참여하는 오디션 형식의 광고대행사 선정 방식을 도입한다. 광고 최종 수용자인 일반 소비자들을 광고 제작 첫 단계인 대행사 선정 작업에 참여시키는 것.

<CI=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오는 6일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되는 2017년 기업PR 광고 대행사 선정 경쟁 프리젠테이션에 40명의 대학생 심사위원이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대학생은 SK그룹 자원봉사단 Sunny 소속 대학생과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 기간 동안 회사 페이스북 공모에 지원한 600여명 중에서 선정됐다.

심사위원 중 하나인 대학생 장예나씨는 "기업체에서 벌어지는 일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대기업과 젊은 층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자리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광고가 완성되고 난 후 광고를 접한다는 측면에서 그 동안 소비자는 광고의 후단에 놓여 있었다"며 "소비자를 첫 단계로 가져온 역발상과 다양한 업무 혁신의 노력들이 쌓이면서 SK이노베이션의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K이노베이션 기업 PR 광고는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